

주말이고 나발이고 주말까지 이어서 업무해서 힘들어 쓰러지기 일보 직전이다. 그나마 완전히 사무직이니 양반이지,
현장이었으면 정말 하늘이 노랗게 보일 정도이지 않았을까. 연장 근무 12시간을 넘겼으니 이정도면 과로의 영역이다.
안간힘을 짜내서 긍정적인 요소를 찾자면 식비를 절감하고 그만큼 돈을 더 벌 수 있다는 것. 안 그래도 이번주에 주식
매도를 통해 대충 100만원 정도 벌었으니까 엄청난 횡재라고 볼 수 있겠지. 8월 가계부 보면 든든할듯.
일요일은 귀하디 귀한 휴일이니 푸욱 쉬려고 한다. 어차피 11월의 PC Master 시험까지 애를 쓸 필요는 없을테니까.
다만 다음주에 몇차례 비 소식이 있다는 것이 상당히 안타까운 일. 행복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때라고 스스로에게
몇번이고 되뇌이고 있다. 즐거운 생각을 하고 재미있는 것과 예쁜 것만 찾아다니면 잿빛 인생도 화사해지기 마련.

일요일에는 몇몇 친구들과 보기로 했다. 다음주부터는 앞으로 보기 힘들어질테니 약속이 많다. 생각해보니 이전 직장의
친한 형이랑 9월에 보기로 했었는데 못보게 됐네. 유감이지만 인생이란 그런 법이다.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으니까.
9월 Apple Event 봐서 어쩌면 iPad Mini, iPhone 17 Air 제품을 구매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큰 지출에 대비해서라도
돈을 열심히 벌어둬야지. Galaxy S24 Ultra 여러모로 마음에 들기는 하지만 너무 무거워.
SmartTV 1대가 있을 필요성을 느꼈다. 휴대성이 없는 기기라는 게 흠이지만 그런 Samsung Viewfinity S9 제품을
구매할 예정. 물론 만약에 Apple Vision Pro 2세대 제품이 나온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도 있다.



내일은 친구와 약속이 있기 전에 당근마켓 거래자와의 약속도 있다. 쉬고 싶었는데 일정이 참으로 번거롭구나.
하지만 어쩌면 10월이 지나면 다시 한가로워질지도 모른다는 실낱같은 희망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 추석이란
긴 연휴가 기다리고 있기도 하고.
조금은 무거운 책임감을 벗어던지고 싶군. 하지만 나이가 허락하질 않는가. 이 나이에 책임감을 던져버린다면
그간 고시원 생활하며 봐온 수많은 '낙오자'들과 같은 전철을 밟게 될테니 말이야.


점심은 국밥 먹고 저녁에는 아마 패스트푸드를 먹게 되려나. 딱히 더 적을 게 없군. 정말 황금 같은 휴일이니.
더럽게 피곤하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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