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 45분. 수액과 근육 이완제 주사를 맞았다. 7시 30분쯤 아침 식사. 조금 누워 있다가
링겔을 제거했다. 이제 내일 아침까지만 맞으면 이제 진짜로 완전히 해방이라고 하신다.
그러면 다행인데.
일찌감치 씻었는데 마침 친구가 사고 당한 현장까지 찾아가 짐 찾았다는 연락을 해줬다.
한시름 놓았구만.
점심에는 회진을 도신다. 그러고 보니 산재 처리 관련 서류는 아직 다 기입이 안 됐다.
시공사에서 바빠서 연락 준다고 해놓고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 조금 잤는데 왠지 오늘
아무 것도 하기 싫더군. 저녁 식사 후 17시에 소독 때문에 내려갔다.
친구는 오늘 귀갓길에 헌혈 센터 들러서 헌혈을 했다고 한다. 피곤하니 오늘 말고 내일
물건 전해주러 온다고 하네. 조용히 모드 개발이나 했다. 그런데 더럽게 안 풀리는구만.
소환수 캐리언 바인 뜯어고치려고 한참 엑셀 만졌지만 의미가 없었다. 현타 온다.
그건 그렇고 15일인 현재의 일이다만, 시공사 측에서는 산재 보험 처리가 아니라 공상
처리라는 것을 하자고 제안해 왔다. 혹하긴 했다만 역시 후유증과 길어질지 모를 치료
기간을 생각하면 산재 처리 추진하는 방향이 나은 것 같아 이렇게 무지성 돌진할 예정.
아무래도 몸이 다친 거니까 아무리 억대를 준다 해도 안정성이 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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