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하니 현기증과 두통이 느껴진다. 특별한 행동을 취한 일이 없으니 모더나 백신 후유증이라고
봐야겠군. 덕분에 종일 잠만 잤다. 머리 아파서 뭔가 하지를 못하겠더라고. 간호사는 날 보고 혹시
밤을 샜냐며 문책하신다. 왠지 억울하다. 아무튼 점심 먹고 씻고 물리치료 받은 뒤 일어 초급 강의
들었다. 토익 중급 강의까지 해치우려고 했는데 두통이 심해서 도저히 안 되겠더라.
병실에 새로 환자분이 입원해서 2인실을 쓰게 됐다. 그건 그렇고 두통이 계속 괴롭힌다. 짧게 짧게
계속 잤다. 10시에는 깨어서 웹툰 보는 등 누워 있는데 같이 병실 쓰게 된 분과 이야기 많이 나누지
못한 게 그제서야 마음에 걸리더라. 그건 그거고 아무튼 밤중에 배고파져서 편의점에 나가 라볶이
사먹었다. 스타게티가 끌렸는데 없었다. 맛은 매우 실망스럽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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