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함없는 하루인데 곧 끝날지도 모른다니 살짜쿵 아쉽기도 하고 허리가 불안해서 걱정이 먼저 앞선다.
이따가 매알 아침 허리 저린 거랑 입원 기간에 대해 문의해봐야겠다. 그저 그런 하루인데 약이 바뀐 게
독한 녀석인 모양인지 먹으면 바로 잠든다. 물리치료와 함께 하는.. (오타가 가득이라 알아볼 수 없음)
회진은 아니고, 원무과에 문의하니 근로복지공단에서 내 검진표를 보고 임의로 판단하여 요양 기간을
임의로 지정한 거라고 한다. 연장 신청을 들어갈 거라고. 오후의 물리치료는 왜인지 순서가 잔뜩 밀려
14시 40분에나 받았다.
정신을 차리니 16시군. 씻고 일기 쓴 다음 화장실 한판 때렸다. 그전에 도대체 지금 산재 처리가 어느 정도
진행된 건가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뭔가 결재 승인이 되긴 한 모양이다. 근데 그래서 어떻게 되었다는 거야.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오늘 저녁은 병실 형님이 저녁을 밖에서 먹자고 하시기에 따라나섰다. 청약 공모주를 통해 순식간에 54만
만드시더니 기분으로 한턱 내시는 모양이다. 왕 돈가스에 제육덮밥 사주셨다. 간만에 배부르네. 돌아오니
때마침 원무과장님 마주쳤는데 입원 일정이 내일까지이니 어쩌면 좋으냐 여쭈니 그냥 있으라고 한다.
그러려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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