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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ary/▶ 병원 일기

20211110 척추 골절 입원 일기

by 레블리첸 2021. 11. 13.

 

 

 

정신없이 하루를 잠으로 보냈구나. 일어나야만 한다 생각했는데 약 먹고 나면 쏟아지는 수면욕에

결국 지고 말았다. 오전과 오후에 물리치료 받으면 더더욱 졸리기도 하고 아무튼 죽은듯이 온종일

잠만 잤다.

오후부터는 드디어 활동을 개시했는데 일단 대학교 강의들을 전부 듣고 필기 노트를 작성했다. 또

간만에 재택근무 한건도 처리하고 일기도 썼지. 지인이랑 유희왕 한판 했는데 게임 벌써 질려버려

조만간 보상만 타먹고 삭제한 뒤 《블루 아카이브》 설치해볼까 한다. 근데 일어 공부는 언제해.

내일은 빼빼로데이이니 나를 간호해주고 식사 주신 간호사분들을 위해서 빼빼로를 미리 사두었다.

덤으로 과자도 조금 사서 군것질했고. 내일 저녁엔 친구랑 고기나 사먹어야지. 얼른 퇴원해서 원래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