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동안에 생동성 시험 알바 참가하고 오전 8시에 피를 뺀 뒤에 지혈되자마자 출근했다. 힘들지는 않지만
오늘 하루 정신 없을 것 같긴 하다. 일단 평소에 가방 없이 다니는데 묵직한 노트북과 충전기가 들어가선지
거의 군장급 무게가 되어 짊어지고 다니니 피곤함이 2배가 되더라.
출근 시간이 앞당겨지면서 시간대가 Rush hour 타임이 되어 지하철이 엄청나게 붐빈다. 그건 어쩔 수 없지.
오늘은 무엇을 하는가 하니 여전히 TC 수정 작업이다. 그런데 다소 빡치는 부분은 기껏 완료했는데 마지막
심사에서 '기획서 위주'로 작성을 해야 한다는 지적 사항이 생긴 점. 여태까지 검수를 안 해줬었단 얘기인가.
결국 다시 뜯어내서 고쳐야 한다.
어쨌든 까라는대로 지우고 후딱 새로 썼다. 팀 스타일에는 익숙해져서 금방 쓰긴 한다. 쓴 후에는 바로 검수
받고 수정 사항 전달 받고 재수정. 정말 최종_파이널_마지막_진짜마지막.jpg 같구만.
기묘한 일인데 회사에서는 3개월차가 되어야만 정식 사원증이 발급되고 선배가 정식 사원증을 발급 받았다.
기념으로 본부장님에게 선배가 케잌을 사드렸다. 이해할 수가 없는 사고 흐름이긴 한데 아무튼 그런가 보다
생각하고 한 조각 얻어먹었다.
어쨌든 오후까지도 쭉 TC 수정 작업하다가 이후에 코로나 자가 검진 키트 받으러 잠깐 내려갔다. 숨 돌리자며
단체로 쉬러가는 줄 알아서 인류애 회복됐다가 절망했다. 다행히 결과는 음성이 나왔다. 당연히 그렇겠다만은.
완전 무결의 병실에서 주말동안 박혀있다가 나왔으니.
그러고 보니 미국에 있는 개발팀과 협업이 되어야 해서 근무 시간대가 조정될 예정이라 한다. 도전해봐야겠군.
퇴근은 눈치 보다가 5분 정도 넘겨서 했다. 다른 팀에 있다가 온 선배랑 떠들며 퇴근했는데 즐거운 시간이었다.
듣기로는 팀 분위기가 예나 지금이나 크게 다르진 않은 모양이다. 퇴근하기 힘든 분위기. 적응되던가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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