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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ary/▶ 근무 일지

20220509 소프트웨어 QA 테스터 근무 일지 2개월차 (미생)

by 레블리첸 2022. 5. 13.

 

 

 

 

 

왜인지 어제 밤에는 『미생』 보는 데에 시간을 쓰는 것이 유익하다는 착각을 해서 수면 시간을 줄여버렸다.

그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기가 퍽 괴롭더군. 게다가 허벅지는 여전히 근육통으로 땡겨서 걷는 내내 다리가

후들거린다. 지난 번 친구랑 저녁 먹을 때 급하게 내린다고 교통카드를 안 찍고 내렸더니 2,400원 찍혔다.

이게 대체 무슨 일이야.

오늘은 가만히 차분하게 Test Case 작성하겠구나 생각했다. 업무 분배 받고 신나서 달려들었는데 갑자기

홀딩되었다. 고객사로부터 검증 요청이 들어왔더군. 심히 난감했다. 다시 하는 것까지는 괜찮은데 일정이

촉박해질 것이 불 보듯 뻔하다. 시간도 소중한 계정도 소모하니 난감하구만.

후다닥 점심을 먹고 30분 먼저 올라와서 업무를 마저 진행하여 가까스로 시간 제한에 맞췄다. 오후부터는

바라던대로 차분히 테스트 케이스를 작성할 수 있었다. 그런데 고뇌를 하게 만들더군. 몇없는 케이스들을

하나로 통합을 해볼까 아니면 내비둘까. 물어볼지 말지 고민하는 한편 분주히 작성했고 꽤 간만에 정시에

퇴근할 수 있었다.

그나저나 이번주 목요일에는 새벽에 퇴근하게 생겼구만. 재밌겠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칼퇴가 아니었구나.

어쨌든 회사 생활이 즐거우면 그만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