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Diary/▶ 근무 일지

20220511 소프트웨어 QA 테스터 근무 일지 2개월차 (바쁜데 안 바빠보여요)

by 레블리첸 2022. 5. 14.

 

 

 

 

날이 갈수록 온후해지는군. 어제는 고대하던 『스파이 패밀리』를 봤다. 재밌었다. 그런데 중국어 공부를

하지 못한 게 마음에 걸리네. 오늘은 과연 테스트 케이스를 제대로 작성할 수 있을까. 잠이 너무 귀해서

밍기적대다가 조금 늦게 출발하게 됐다. 그래봤자 지각할 일은 없지만.

오늘도 어제와 같은 업무. 라면 좋겠지만 일단 어제 다 못끝낸 검증을 마무리지어야 했다. 시간 참 겁나

빠르게 지나가는구만. 뭐 특별히 한 거 같지도 않은데 점심이라니. 바빴다고 말해야 할지 한가했었다고

말해야 할지 애매하다. 일일 보고서를 보면 처절한 혈투가 기록되어 있지만 겉으로 보기에는 한 자리에

그저 우두커니 앉아 무언가 타자를 두드릴 뿐이니. 시간 참 잘도 녹였네.

일을 하던 도중 광고를 받던 광고사로부터 계약 일시중단을 요청받았다. 안타깝네. 계약은 아쉽긴 해도

여기까지로 할까.

오후에는 적당히 작업이 마무리되었는데 역시나 수정 요청을 받아 일이 늘고 말았다. 물론 빨리 끝낸다

하더라도 좋은 건 없지만 간만에 좀 빨리 끝나서 집에 가는데 시간대가 정확히 모두 퇴근하는 시간이라

엄청나게 붐볐다. 만만치 않네. 그러고 보니 내일은 14시 출근, 23시 퇴근이다. 힘들 건 없겠다만.

퇴근하고 집에서 쉬다가 나보다 늦게 퇴근한 친구가 사온 피자를 같이 먹었다. 그럭저럭 괜찮은 하루를

보낸 기분이구만. 중국어 시험이 진짜 코앞인데 진도를 많이 못빼서 걱정이 슬쩍 되고 너무 만만하게만

보고 있는 거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