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특별한 업무상 사유로 14시 출근이라 간만에 늘어지게 잔 것 같다. 친구가 왜 출근 안 하고 있냐며
걱정하더라. 아침 겸 점심 먹었고 약간의 공복은 어제 사두고 먹는다는 것을 까먹은 샌드위치로 해결했다.
그리고 조금 더 쉬다가 천천히 출근했다. 정오 지나 출발하니 확실히 날이 덥긴 하더라.
간만에 한산한 출근길을 보니 여유로워진다. 왠지 출근하면 동료님이 일하고 계시지 않을까. 집에 어떻게
잘 돌아갈 수 있을까 등등의 잡다한 생각을 하다 보니 머리가 복잡해진다. 저녁밥으로는 도시락을 먹고자
미리 사두었던 것을 챙겨 나왔지. 지금 출근하면 아무리 빨라도 오후 23시에 퇴근이니까 근처의 모텔에서
잠이나 잘까 생각했는데 숙박비 40,000원이라는 말을 듣고 그냥 집 가기로 했다.
뭔가 정신없이 바쁠 줄 알았는데 은근히 한가했다. 둘리님께서 먼저 와서 계실까 기대했건만 1등으로 도착.
어제 나름 완성한 문서를 보완하는 작업하고 한 번 나름의 테스트 문서도 작성해봤다. 재미네. 그건 그렇고
'=indirect' 함수에 '!j:az'이 내용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겠다.
한편 오늘은 특별한 검증이 진행되어 곧바로 공용 구글 문서를 만들었다만 아쉽게도 채택되지 않았다. 허나
달래님이 작성해주신 문서가 공신력이 더 높고 간결해 마음이 편하군. 개인적인 욕심은 덜고 편의에 기댔다.
딱 정오인 12시에 도착했는데 시간 참 빨리 갔군. 남들 퇴근할 때 팀이 다같이 저녁 식사하러 갔다.
저녁 식사 후에 법카로 음료 한잔 더 얻어마시고 다시 업무에 매진했다. 정신없네. 시간은 느린듯이 빠르게
간다. 정신 차리니 새벽 1시를 넘겼던데 중간에 최고위 간부와의 회담이 발생하는 등의 우여곡절이 많았다.
결국 휴가중이었던 상장님까지 소환되셨더군. 그럼에도 짜증없이 밝은 업무 분위기가 유지되니 참 인망이
두터우신 분이다.
결국 새벽 3시 30분에 퇴근했다. 처음으로 카카오 택시를 써봤는데 의외로 많이 편하더군. 계산도 참 간편.
집에 가도 쉴 수 없었다. 원고 발행을 해야 했다. 세상 사는 게 만만치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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