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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ary/▶ 근무 일지

20220616 소프트웨어 QA 테스터 근무 일지 3개월차 (힘드냐 나도 힘들다)

by 레블리첸 2022. 6. 27.

 

 

 

 

힘드네. 꿈이 괴랄했다. 악어떼로 가득한 늪지대를 통과해야 했는데 꿈속에서도 정신력을 많이

 

소모한 탓인지 출근길이 유독 피곤하더라. 이럴 땐 오히려 업무가 편한 게 다행인가 싶다. 만약

 

노가다판이었다면 혼절했겠지. 커피 1잔이 간절하다. 오늘은 안 바쁘면 잠깐 카페 갔다 올까나.

 

그리고 오전에는 테스트 케이스 보완 작업. 정신 나가버릴 것 같다.

 

 

시간 참 더럽게 안 간다. 오랜만에 느껴보네. 갤럭시탭S8 플러스를 사야겠다는 의자가 한층 더

 

확고해져서 결정에 옮겨야겠다. 뜬금없이 친구가 저녁 약속 잡았고 당근마켓에 올려둔 매물의

 

판매가 결정되는 등 업무 외적으로 바빴다.

 

 

점심에는 직장 동료와 식사하며 담소 나눴다. 재밌어서 점심 시간이 30분만 더 길었으면싶더라.

 

오후에도 정신이 나갈 것 같은 창작 활동하는 줄 알았는데 고객사로부터 특수한 테스트 요청이

 

들어왔다. 듣던 중 반가운 소리라고 여겼는데 받아보니 실제로 돈을 써야만 하는 거라고 하기에

 

갑분싸가 됐다. 다행이라면 그나마 소모적이진 않은 점. 근데 안 된다.

 

 

 

 

 

 

 

 

테스트 진행이 막히는 순간 야속하게도 시간이 미친듯이 빨리 가기 시작하더라. 1분이 6분처럼

 

지나갔었는데 이제는 고개 한번 저었더니 금새 30분이 지나가 있다. 시간이 얄밉다.

 

 

퇴근 시각이 지났는데도 아무래도 결제 관련 문제가 많아 신경 쓰여 퇴근이 늦어졌다. 그렇지만

 

승정님 결제건은 둘리님이 알고 계신 건이라고 하고 결제 취소가 안 되는 건은 내일 조사해보면

 

전말이 밝혀지겠지. 고객사에서는 내일 테스트 다시 해달라고 한다. 골치 아프네. 그래도 차라리

 

내일 바쁜 게 낫지.

 

 

 

 

이 일기를 작성하는데 머리가 깨질듯이 아프다. 얼른 쓰고 누워야 하는데 광고사의 계약 때문에

 

당장 뻗을 수도 없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