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서 테스트를 진행했다. 남긴 부분만 처리하면 끝이기 때문에 매우 간단하다. 그렇게
생각했는데 막상 붙어보니 역시나 만만치 않은 일들이 벌어지더라. 뭐, 특별히 한 것도 없었는데
순식간에 오전이 지나갔다. 한 일이 없기 보다는 워낙 바쁘고 정신없이 일감이 몰아쳐서.
생각해보니 종일 테스트 레일에 반영하는 일을 했군. MacOS 보는 테스트가 끝났으니 집에 슬슬
가져갈까 싶었는데 막상 가져가려 해도 집에 모니터가 없으니 무실하군. 나중에 시간적 여유라도
생기면 Mac Mini가 자동으로 집안의 공유기에 연결되도록 세팅하고 Anydesk를 통해서 Airplay로
갤럭시 태블릿과 연동할 수 있게 해야겠다.
오늘은 중요한 결제 테스트를 진행하는데 마치 비포장된 산길 위를 자전거 타고 이동하는 느낌이
낭낭하다. 포장되지 않아서 매우 거칠고 심지어 자전거도 구린데 어떻게든 나아가야 한다고 한다.
리더는 속이 타들어가는 모양이다. 나도 답답하다. 점심에는 다같이 식사했고 아직 아이스크림이
남아있기에 팥빙수를 먹었다. 하지만 점점 속이 안 좋아지는 듯.
열심히 진행은 했다만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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