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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ary/▶ 근무 일지

20220728 소프트웨어 QA 테스터 근무 일지 4개월차 (I'm on the board)

by 레블리첸 2022. 8. 23.

 

오늘은 이제 친숙해진 단말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빨리 끝낼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은 있었는데 진짜 빨리 끝내버렸다.

400줄에 반나절 정도라 나쁘지 않은 진행율이군. 아무튼 이슈 적당히 올리고 홀가분한 마음이다. 일찍 끝낸다 해서

빨리 퇴근하거나 놀 수 있는 건 아니니까 다른 분들이 작성을 마친 테스트 문서를 받아 테스트 레일에 등록했다.

어제부터 Event Dashboard 문서 등록에 대한 권한을 일임받긴 했지만 오늘은 일단 눈치껏 피해볼까. 아직 고시원

전입 신고가 안 되어 있어서 이래저래 일이 참 복잡하다. 하지만 동사무소에 갈 시간이 나지가 않는다고. 어쨌든간에

일도 많고 해야 하는 일도 많아서 머리가 어질어질하다. 나는 처리했는데 여전히 위쪽에서는 일이 터지고 있구만. 내

힘이 닿는 데까진 최대한 도와드리고 있지만 아무래도 답이 안 나오는 모양이다.

고객사에서 일정은 그대로인데 특수 테스트를 2개나 추가해달라는 무리한 요청을 해왔다. 덕분에 우리 도료님 머리

폭발하신다. 나였어도 아마 멘탈이 박살났겠지. 당일이 되어야 어떻게 될지 알겠지만 어쨌든 늘상 그래왔듯 무난히

잘 풀어나가리라.

퇴근 후 집에 와서 씻고 일기 쓴 뒤 누워서 '라스트 오리진'의 여름 이벤트 스토리 보다가 잠들었다. 이게 극락이지.

그러고 보니 슬슬 다시 중국어 공부 할까 싶은데 아직 고시원에 각종 작업 환경이 구비되지 않아서 보류하고 있다.

키보드 자판이 너무 멀기 때문에 아마 키보드 트레이를 사던가 해야 할 것 같은데.

고민이 많네. 이래저래. 그나저나 드디어 다시 키보드를 구매했다. 고심 끝에 결국 갤럭시 탭S8플러스를 맥미니에

메인 모니터로 연결해서 쓰고 있고. 이제 다시 웬만한 사무 작업은 할 수 있게 됐다. 아직 자세가 안 나오고 있지만.

다시 일기 열심히 쓰고. 이제 조금은 회사에서 멀어질 때가 되긴 했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