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디어 대장님이 복귀하시는군, 마음이 엄청나게 편해졌는데 동시에 이제 그분의 고통을 알게 되어
마음이 불편해졌다. 그동안 대체 어떤 싸움을 해오신 걸까. 하지만 부담스럽진 않은 게 역시 최고긴 하다.
하여튼 오늘 업무는 간단하면서도 명확하다. 오전 중으로는 별동대로서 임무를 받았다. 다른 테스터들은
특수 테스트가 한창인데 다만 진행 속도는 의아하다.
오전 중으로 맡은 일을 다 끝내고 다같이 점심 식사를 했다. 내일부터는 팀원 두 명이 빠져서 안타깝구만.
제대로 업무가 돌아갈지 벌써부터 걱정이다. 어쨌든 한번 대장님의 대리 지휘를 해보게 되었으니 빈도가
늘어나게 될지 모르니 대비를 해야겠구나. 근데 다음달부터는 또 인원을 한명 더 줄인다고 한다. 도대체
이유를 모르겠군.
오후부터는 나도 본대에 합류했다. 이 편이 마음이 편하긴 한데 곧바로 길이 끊어져버리더군. 서버 자체
문제가 발생해서 휘청이고 있다. 어떻게든 활로를 찾으려다가 여태 온 길 자체에 의문이 생기는 시점에
다다라서 결국 포기했다. 어느 정도는 현 상황과 상대에 타협을 해야지.
어제 일기를 쓰려고 했는데 어떤 사정이 생겨서 못썼었다. 그 내용에 대해서는 시간적으로 어제 쓴 일기
안에 자세히 적혀있으니 굳이 여기에 적을 필요는 없겠지. 아, 빨리 아이패드 출시 안 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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