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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ary/▶ 근무 일지

20220906 소프트웨어 QA 테스터 근무 일지 6개월차 (F5)

by 레블리첸 2022. 9. 26.

 

 

 

 

 

 

아침에 눈을 뜨니 비가 거의 안 오더라. 태풍이 포항 일대를 초토화시켰다는 이야기는 전해서 들었는데 여튼

출근할 수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기사 어제 퇴근 후 집에 와서 재택근무 환경 조사해보니 무엇을

잘못 설정했는지 또 안 되더라고. 그래서 결국 출근을 하긴 해야 했다. 집도 가깝고.

태풍이 수도권에는 영향력을 거의 미치지 못해서 비도 거의 내리지 않아 전동킥보드 타고 출근할 수 있었는데

그래도 빗길이라 노면이 미끄러워 위험했다. 그나저나 출근길에 몇번 경찰이라 마주쳤는데 안전모 안 쓰니까

상당히 쫄리더군. 안전모를 하나 구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눈치 보여서 원.

 

 

 

 

 

 

 

 

 

어쩌면 다른 팀에서 나의 Mac Min를 테스트용으로 빌려갈 수 있다고 하기에 아침부터 부랴부랴 파일 업로드

해놓고 기록 삭제하는 등 분주했다. 그런데 잠잠하다. 오늘은 테스트 문서들을 수정했다. 오래전에 작성했었던

고대의 유산을 그러모아 고치기 시작했는데 로스트 테크놀로지고 나발이고 그냥 고물이었다. 온고지신이 아닌

거의 테세우스의 배 수준이던데.

점심에는 달리님이랑 둘이 차돌 짬뽕 먹었다. 한턱 내면서 여태까지 못건넸던 말을 했다. 그동안 고생 하셨다고.

이 말도 안 되는 프로젝트 이끌어 가느라 많이 힘드셨을텐데, 미안한 이야기지만 많이 의지가 되었다고. 그리고

커피 한잔 사서 올라가 오후 업무를 마저 진행했다.

환상적으로 일을 던져주네. 문서 수정해야 하는 양도 장난이 아닌데 여기에다가 특수 테스트를 2건이나 주더라.

어쨌든 후다닥 해치웠다. 이슈도 다발로 튀어나오더군. 하루 하루가 참 스펙타클하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