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자마자 아이패드 신규 기종 출시 소식을 접했다. 기대에 차서 정보를 확인해 보았는데 매우
실망스러웠다. 전작에 대비해서 확연히 좋아진 부분도 없는데 가격이 체감상 30% 이상이 인상된
인상이다. 맥세이프와 같은 무선 충전 방식이라도 가능했다면 어차피 잘 됐다 생각하고 샀을텐데
결국 달라진 건 M1칩셋에서 M2칩셋으로 업그레이드 됐을 뿐인가.
가장 비쌀 때 최고의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으로 사는 게 노블레스 오블리쥬라고 생각했다만 이건
그저 바보 같은 짓거리 같다. 아직은 정보 공개가 덜되었을 수 있으니 기다려봐야겠네. 역시 넷상
전문가들의 헛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게 아니었다. 가장 공신력 있는 비전문가라고 해봤자 어차피
영상 시청 시간으로 빌어먹는 빌어먹을 허풍쟁이들 아닌가. 맞는 게 하나도 없어.
기껏 2만원을 들여가며 크몽에서 엑셀 전문가를 섭외해 Test Result 문서 수정에 도움을 받았는데
역부족이었던 모양이다. Offset함수랑 Max함수에 대한 정보를 건진 것만으로 감사해야 하는 걸까.
결과적으로는 Filter함수를 사용하니 허무할 정도로 일단락됐다. 역시 아는 게 힘이고 돈이다. 대충
이정도로 만족하고 이제 다시 본업에 집중하자. 테스트가 끝났고 그동안 잡고 있던 문서도 다 끝나
할일이 사라졌군. 답답하더라도 하루 끝나기 전까지는 문서 작업이나 계속 궁리해볼걸 그랬나.
아이패드 구매를 계속 고민했다만 어차피 사는 방향으로 마음이 굳어져 있으니 출시일만 기다리면
될 것 같다. 이래저래 스펙면에서 아쉽긴 하지만 그렇다고 1년을 더 기다릴 수는 없는 노릇. 하지만
애플이 기왕이면 가벼운 농담이었다며 숨겨진 정보를 풀어주면 좋겠군. 고객사가 지나치게 조용해
불길하다. 예전엔 그게 좋았는데 이젠 불안해. 3일째 묵묵부답이다.
적당히 일은 끝났다. 이미 끝난지는 대충 3시간 정도 됐는데 아무튼 적당히 딴짓거리하면서 시간을
축내며 간식거리 주워먹으면서 시간을 보냈다.
'■ Diary > ▶ 근무 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21021 소프트웨어 QA 테스터 근무 일지 7개월차 (게?임) (0) | 2022.11.08 |
---|---|
20221020 소프트웨어 QA 테스터 근무 일지 7개월차 (근?무 일지) (0) | 2022.11.07 |
20221018 소프트웨어 QA 테스터 근무 일지 7개월차 (잔잔한 일상) (0) | 2022.11.02 |
20221017 소프트웨어 QA 테스터 근무 일지 7개월차 (요근래) (0) | 2022.11.01 |
20221012 소프트웨어 QA 테스터 근무 일지 7개월차 (안구 세척제) (0) | 2022.10.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