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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ary/▶ 근무 일지

20221116 레벨1 QA 테스터 근무 일지 8개월차 (피로 누적)

by 레블리첸 2022. 12. 6.

 

 

 

 

 

아침부터 코피를 흘렸다. 특이사항이라고 단정짓기에는 무리가 있군. 약을 억으면 성욕이 떨어진다

하는데 어림 없는 것을 보니 어지간히 색마인 모양이다. 늦지 않게 일어나서 출발했다. 항상 지하철

붐비는구만. 사람이 그리우면 반드시 출퇴근 시간대의 지하철을 이용해보도록 하렴. 신림선을 처음

이용해봤는데 역사가 너무 작고 그만큼 전철도 자그마해서 너무 괴로웠다. 거의 수용 인구의 3배를

넘긴 상태에서 출발했다.

회사 도착해서 어제에 이어 테스트 케이스를 작성했는데 나름대로 시작은 나쁘지 않았다. 오전에는

나름대로 순조로웠군. 체감상 3시간이 오랜만에 1시간처럼 지나갔다. 수요일은 원스토어 1,000p를

받아서 『라스트 오리진』에 참치캔 3개를 지르는 날이기도 하지. 크큭... 이러다가 강남에 내 명의로

건물 하나 세우는 거 아닌가 모르겠다.

 

 

 

 

 

 

팔에 주사 바늘 흉터가 좀처럼 사라지지 않아서 가슴이 아프다. 젠장 맛있게 점심 먹고 올라와서는

진행 상황 보고했는데 조졌다. 표시가 되어 있는 것을 먼저 처리했어야 했는데 표시가 되어있는 걸

이미 완료된 항목으로 오인해서 건너뛰고 공란인 영역부터 업무 진행해버린 것. 미친듯이 달렸더니

정말 시간도 미친듯이 빨리 지나갔다. 중간에 배 아픈 것도 그냥 참고 우다다다- 문서 작성까지 했군.

그래도 열심히 달렸더니 걱정했던 것보다 남은 길이 멀지 않아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었다. 오히려

너무 빨리 끝나서 보고 올리기가 애매할 지경이더라. 너무 엄살을 부렸나.

커피도 다 못마셨을 정도로 너무 열중했었군. 보고를 함께 올리고 추후 진행해야 하는 업무를 새로이

하달 받았다. 퇴근 전까지 나름대로 여유롭게 진행했다. 어쨌든 결과적으로는 큰 탈이 없어 다행이다

싶었다.

일기를 뒤늦게 밀려서 쓰는군. 한동안 여유로웠어서 천천히 노벨피아에 글이나 쓸까 싶었는데 역시나

이런 흐름이 되는구나. 그래도 오늘 역시 적당히 좋았다. 저녁 먹고 가려고 했는데 보니까 밥이 없었고

비벼먹기에 좋은 녀석들만 있더라. 아쉽지만 집에서 먹어야겠어. 라고 생각했는데 광고 계약 대행사가

원고를 늦게 줘서 퇴근을 늦게 하게 생겼다. 어쨌든 늦지 않게 원고 발행하고 퇴근. 집에 도착해서 저녁

식사로 떡볶이 먹고 바닥 청소하고 세탁기 돌렸다. 그리고 좀 일찍 잤던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