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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yReview/▶ About Anything

자석은.. 신이야! 니케 아이패드 프로 마그네틱 암 거치대 사용 후기

by 레블리첸 2023. 1. 28.

 

 

 

 

 

 

지랄 같이 오랜 기다림 끝에 겨우겨우 니케 아이패드 프로 마그네틱 암 거치대가 배송되었다. 일기를 쓰니까 읽은 사람들은

알 수 있듯이 참 오래 기다렸다. 요즘 같은 세상에 구매를 하고 물건 받기까지 약 일주일 남짓 걸리다니 향수를 꽤 자극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배송이 오래 걸리는 것은 달갑지 않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품을 받아보니 충분히 기다릴만한 값어치가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제품 마감 상태가 매우 훌륭했다. 깔끔한 외관 때문에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차가운 도시 남자가 된 것 같은 기분이다.

하지만 내 아이패드에게는 따뜻하겠지.

 

 

 

 

 

 

 

가격은 7만원으로 2개 사면 대략 14만원 정도가 된다. 초등학생에게는 조금 어려운 산수 문제겠군. 고등학생에게는

부담스러운 가격이니 아빠한테 사달라고 부탁해보도록 하자. 이렇게나 비싼 제품 살 바에야 차라리 저렴한 거치대를

사면 되는 것 아닌가 싶겠지만 그건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소리다. 일단 일반적인 자바라 거치대는 태블릿PC에다

직접적 압력을 가하기 때문에 손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대폭 증가한다. 그리고 설치와 해제가 귀찮아. 하지만 이 자석

거치대는 외부 압력은 최소한으로 하며 탈부착이 매우 간편해서 인생을 좀더 윤택하게 만들어준다.

 

 

 

 

 

 

 

 

 

부착면 전체가 부드러운 실리콘으로 마감되어 있어서 혹여나 발생할 수 있는 잔기스조차 발생할 껀덕지를 일절

제공하지 않는다는 부분에서 더욱이 안심하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저 스티커를 떼어버리고 싶긴 한데 귀찮아서

냅두었다.

 

 

 

 

 

 

 

 

니케 아이패드 프로 마그네틱 암 거치대는 장력을 조절할 수 없다. 하지만 대략 한달 가까이 사용하면서 특별히

뷸편하다거나 아쉽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아마 여성애갠 각도 및 높낮이 조절에 적지 않은 근력이 요구되어

사용이 까다롭게 여겨질 수 있겠으나 건장한 나에게는 크게 문제가 되진 않았다. 오히려 상당히 견고한 점에서

가산점이 붙으면 붙었지.

다만 너무 기본 장력이 강하다 보니 동작 범위에 대하여 걱정이 들어 일부 움직임에는 제한이 따르게 되더라고.

예를 들어 바닥면에 연결되어 회전되는 최하단 부위는 아무래도 기울기가 한정되어 있는 모양이라서 거치대를

눕힐 수 없는 것으로 보이는데 처음 물건을 개봉했을 때는 눕힐 수 있을 줄 알고 힘을 많이 가했다가 왠지 이거

부러질 각이 보여서 관두었다. 가동 범위에 대한 설명 책자라도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안정적인 거치를 책임지는 클램프는 깔끔한 프레임 디자인에 비해 상당히 투박한 것도 조금은 아쉬웠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부분이기 때문에 신경이 쓰이진 않지만 그렇다고 제품에서 신경쓰지 않은 티가 나는 것은 야속해.

너무 길기도 해서 책상 하단에 여유고가 상당히 필요한 부분이기도 하니까 구매하고자 할 때 꼭 염두에 두자.

참고로 모니터 받침대에 거치하려고 상정했었는데 기존에는 가장 낮은 단에 고정해서 쓰고 있다가 거치를 하려

했더니 클램프 길이가 모니터 받침대 높이를 초월해서 결국 받침대 높이를 조정하기까지 했다.

 

 

 

 

 

 

 

 

회사 근무 환경은 더욱 쾌적해져서 마음에 든다. 원래는 아이패드와 타블렛이 각각 책상 위 공간을 차지하고 있어

키보드와 마우스 위치 조정할 때 상당히 불편했었는데 역시 띄우니까 마음도 산뜻하니 가벼워지더라. 지저분하던

책상이 한결 깨끗하게 보인다는 점도 장점으로 들 수 있겠어.

얼른 다른 거치대 하나 더 사서 복도 쪽에 거치되어 있는 스마트폰 거치대를 치워버리고 싶다. 별개의 이야기지만

부착면이 360도 회전이 되기 때문에 충전선을 연결하는 게 매우 편하다는 점도 호감이다.

 

 

 

 

 

 

 

 

이게 최근의 사무실 모습이다. 무슨 놈의 태블릿 PC가 2개씩 필요하고 거기에 그림 그리는 타블렛까지 필요한가

싶겠지만 어디까지나 취미와 욕망의 영역이니 취향 존중해주시면 감사하겠다. 아직 제대로 작업은 진행해보지를

못했고 어디까지나 환경 구성만 마쳐둔 상태다.

아이패드용 마그네틱 거치대는 상당히 많이 출시되어 있는 반면 아직 갤럭시탭 마그네틱 거치대는 보이지 않는데

개인적으로는 이미 갤럭시탭 마그네틱 거치대 계열 상품의 선두주자로 달리고 있는 '빌틴'이나 지금 내가 구매한

마그네틱 거치대 개발업체 '니케'에서 빨리 만들어서 출시해주었으면 좋겠다. 갤럭시탭이 자꾸만 미끄러져서 내

키보드 위로 떨어지는데 심히 빡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나마 낭보라면 니케 아이패드 프로 마그네틱 암 거치대의 자력이 워낙 강력한 덕인지 사선으로 두었을 때에는

갤럭시탭도 자력으로 부착이 되기는 한다. 아주 작은 힘에도 쉽게 떨어져버리긴 하고 심지어 바닥면을 바라보게

하는 순간 맥아리 없이 철퍼덕 추락해버리곤 하지만 말이다. 어쨌든 갤럭시탭 마그네틱 거치대의 가능성이라도

보았다는 것으로 만족해야겠지.

 

 

 

 

 

 

 

최근에 헤이안신도 압축선반 리뷰할 때도 보였겠지만 압축선반에 니케 아이패드 마그네틱 거치대를 거치해놓고

누워서도 매우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었다. 여기에 무선 마우스랑 키보드만 있었으면 정말로 완벽한 와식 생활이

완성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바로 얼마 전에는 그냥 새로 슬라이딩 테이블을 구매해서 여기에 거치하여 사용하고 있는 중. 아직 완벽하지는

않지만 천천히 와식 생활을 완성해나가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 지금은 갤럭시탭을 맥미니의 모니터로 연결헌

다음 아이패드와 매직 키보드르 연결하여 급한대로 키보드와 마우스로 사용하는 중이다.

얼른 접이식 터치패드 키보드와 갤럭시탭 마그네틱 거치대가 출시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