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장 출근해서 갤럭시탭 화면 보니까 세로로 금이 아주 예쁘게 가 있더군. 대체 왜 박살이 난 건지 모르겠다. 오히려
몇번 떨어뜨린 아이패드는 멀쩡한데 아마도 갤럭시탭은 거치대를 안 쓰다 보니까 오히려 외부 압력 등에 노출되거나
험하게 굴려지는 경우가 많았어서 그런 것이 아닌가 싶다. 아무튼 고장났으면 수리하면 그만이지. 그나마 보호필름만
깨진 게 아닌가 희망회로를 가동시킬 수는 있을 정도이긴 했다. 일단은 보호필름을 새로 주문했다. 만약 상처 있으면
수리를 할지 아니면 갤럭시탭S9으로 기종을 교체할지 고민해야 할듯. 개인적으로는 갤럭시탭S9 제품이 출시되면서
마그네틱 자바라 거치대가 나오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어제 회사에서 아이스크림 뿌리는 행사했는데 아침에 혹시 남아있을까 막연한 기대를 가지고 내려가봤는데 남아있는
것을 확인하고 신나서 집어왔다. 그리고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예전에 받았던 액정 보호필름이 하나 남아있길래 한번
오후에 교체해봤는데 필름만 깨지고 액정은 멀쩡한 게 확인되었다. 하지만 이미 상품이 발송되었기 때문에 5,000원의
반품 비용은 발생해버렸다. 운은 완벽히 따라주진 않았지만 적어도 전면 디스플레이 교체 비용에 비교하면 새발의 피니
감안해야겠군. 하지만 이번에도 부착하는 데에 상당히 애먹었다. 그리고 결국 개같이 멸망.
회사 직장 동료분께서 붕괴:스타레일이 '모리셔스 브라운'이라는 카페와 콜라보 이벤트를 한다기에 점심에 후다닥
갔다 오시더니 상품 자랑하며 먹거리를 나눠주셨다. 과자 하나 건네 받았는데 적당히 맛있었고 그것보다도 상당히
상품 구성이 좋아서 그냥 나도 미친척하고 따라갈걸 그랬나 막연히 후회가 되었다. 카프카 너무 귀여워!
적당히 무난한 하루였다. 살짝 손해는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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