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76 20220307 소프트웨어 QA 테스터 근무 일지 5일차 아직도 출근 5일차. 제대로 주말을 맞은 뒤 첫출근인데 벌써부터 회사 가기 싫어져서 큰일난 것 같다. 오늘은 지난 주에 이어서 TC를 작성한다. 오전 안으로 끝낼 자신이 없어서 자리 앉자마자 시작. 젠장, 졸다가 주식 계좌 잘못 설정한 상태로 매수해버렸다. 회사 가는 길에 편의점 들러서 삼각김밥이랑 음료 2병을 샀고 이거로 아침밥과 간식을 떼울 예정이다. 총 5,000원 지출이라. 애매하다. 오전에는 예상했던대로 계속해서 Test Case를 작성했다. 진도가 생각보다 안 나가서 기사님이 오후에 실적님이랑 쇼부 쳐보겠다고 했는데 실패한 듯하다. 묵묵히 TC 작성하다 점심 시간에 사온 김밥, 음료 먹었는데 아무래도 양이 부족해서 편의점에 가 김밥 한줄 더 샀다. 선배랑 담소 .. 2022. 3. 13. 20220303 소프트웨어 QA 테스터 근무 일지 3일차 어제 일하면서 모니터 위치 때문에 계속 고개를 돌리고 있었기 때문인지 좌측 어깨가 뻐근하더니만 결국 담이 왔다. 그 덕분에 피곤도가 대폭 상승해서 어제 오후 10시 넘어 일찌감치 누웠고 꼭두새벽 기상할 수 있었다. 갑자기 아침형 인간이 됐군. 그래도 출근까지 반나절 가까이 남아, 스마트폰 보며 뒹굴거렸다. 검은색 트레이닝 바지를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이라도 더 편한 근무 환경을 위해. 텀블러도 구매했으니 이제 천천히 적응해나가는 일만 남았다.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르겠지만 출근 시각보다도 항상 50분쯤 일찍 도착할 예정으로 여유롭게 출발한다. 그런데 누군가에게는 이마저도 지각인가보다. 노래 들으며 느긋하게 걷는데 지하철을 기다리며 발을 동동 구르는 청년을 보았다. 딱하.. 2022. 3. 9. 20220302 소프트웨어 QA 테스터 근무 일지 2일차 저는 이제 자유가 아니예요. 출근 2일차인데 첫번째 날에는 비즈니스 매너나 회사에 대한 교육만 받았고 이제서야 겨우 제대로 부서에 소속되었으니 1일차라고도 볼 수 있겠다. 오늘은 과연 어떠한 일이 벌어질지 궁금하기에 긴장도 되는구만. 정해진 일이나 부여된 직책이 없는 상태라는 건 항상 정신을 괴롭힌다. 노가다에서 새로운 현장을 갈 때나 프리랜서로서 처음 보는 회사에 파견갈 때마다 느끼는 감정이지만 익숙해지진 않는다. 앞으로 예속될 회사라서 더더욱 그런 걸까. 아무튼 회사에 1시간 전쯤 미리 도착했다. 일찍 도착하면 좋은 점은 높으신 분들과 혼잡하지 않은 상태에서 먼저 인사를 나눌 수 있다는 거다. 탐정님과 파티원님 그리고 사실상 대리 직급과 다름이 없는 분과 인사를 나.. 2022. 3. 5. 20220228 4년만에 맛보는 첫출근 근황 보고하는 것을 깜빡했는데 적당한 중소기업 취직해서 회사 다니고 있습니다. SW QA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인데 건설 업계쪽으로 갈지 아니면 예전에 다녔던 회사에 돌아갈지 고민하다가 그냥 새 길을 찾았습니다. 어떤 분위기의 회사인지는 당연히 다녀봐야 아는 거라 당시에 잘 모르겠다고 적긴 했는데 입사하고 3일차에 접어든 지금도 사실은 잘 모르겠습니다. 대략 마지막 입사가 2018년이었으니 사원증을 목에 걸게 되는 것은 어언 4년만의 일이 됩니다. 시간이 참 쏜살 같이 지나가긴 했군요. 체감상으로는 이제 1년 정도가 지났나 싶었는데. 마지막에 다닌 곳보다 분위기는 2017년의 첫 직장과 비슷합니다. 업종이 같아서 그런 걸까요. 대신 복지는 여태까지 다닌 회사 중에서 .. 2022. 3. 3. 이전 1 ··· 16 17 18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