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TS71 20230214 레벨2 QA 테스터 근무 일지 12개월차 (발렌타인 데이) 밸런타인 데이였군. 초콜릿 사서 부서에 뿌리면 좋았겠지만 유감스럽게도 피부과에 100만원 쏟았기 때문에 그럴 여유가 없으니 넘어가기로 했다. 어제 TTA에 문의한 결과 CSTS 소프트웨어 품질 관리 국가공인 민간 자격증의 유효 기간이 없다고 하는군. 이거 안 따고는 못베기겠는데? 일단 주 업무는 끝났구만. 그럼 이제는 무엇을 할까. 오전에는 결제 때문에 어질어질했다. 아무래도 개발자가 월간 결제 시에 혜택 적용을 30일로 숫자를 넣어야 하는데 EDATE 값을 넣은 모양이다. 결과적으로 1월 29일에 결제한 고객과 1월 30일에 결제한 고객이 동일 하게 익월인 2월 28일에 혜택이 풀리는 것이 확인되었으니 말이다. 점심은 오랜만에 둘이 먹었다. 맛있군. 오후에는 잠시 다.. 2023. 3. 14. 20230213 레벨2 QA 테스터 근무 일지 12개월차 (숙취) 어제 잠을 못잤다. 일요일 오후 1시쯤에 고시원 원장님에게 소환 당해 저녁 18시까지 줄창 맥주 마시다가 방으로 돌아와서 1시간 정도 뻗었다. 조금 이르지만 숙취도 있고 하여 씻고 잠을 청했는데 상당한 두통에 계속 머리를 쥐어뜯고 싸매면서 뒤척거리다가 보니 어느새 새벽 4시를 넘겼던 것 같다. 이후에 겨우 지쳐 잠에 들었다. 다행히도알람을 들으면 자동으로 깨어나기도 하고 아침 알람으로 설정해놓은 YBM 중국어 강의가 귀에 쏙쏙 박혀서 회사에 지각하는 일은 없었다. 하지만 역시 정신이 몽롱해서 시야 및 사고가 또렷하질 못하다 보니 움직임에 효율이 없었다. 예를 들면 회사 도착해서 탕비실 갈 때 칫솔은 챙기고 치약은 못챙겼다던가. 오늘도 우리 리더는 재택이군. 외롭고 심심하구.. 2023. 3. 13. 오늘 할 일은 내일로 미루세요 블로그 그 까짓게 돈이 되느냐는 말을 들었었는데 놀랍게도 그 까짓 블로그가 매달마다 월세 정도는 벌어주고 있다. 연봉으로 치면 400만원 정도라서 생각해보면 그리 적은 돈도 아니다. 역시 무엇이든 오래 해보기 나름이라는 말이 맞아떨어지는구만. 반복되는 일상을 가장 두려워해야 한다고 어딘가의 어중이 떠중이께서 말했던 것 같다. 만약에 하루의 끝에 아무것도 남는 게 없고 그저 밥 먹고 잠자고 똥 싸는 패턴의 반복이라면 당연히 지양해야겠지. 하지만 습관이라는 이름으로 자기 자신을 조작하고 매일 무언가 성취하고 꾸준히 가꿔나갈 수 있다면 그래도 경계해야 할 대상으로 보일까? 계약을 맺고 있는 일 때문에 매일 오전에 원고를 하나 발행한다. 원고가 없는 날은 웬만하면 일기를 써서 게시한다... 2023. 2. 17. 이전 1 ··· 15 16 17 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