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이 많았는데 무난하군. 테스트도 양만 많았지 거의 대부분 UI 확인하거나 단순 반복이라 어려운 내용도 없었다.
이런 기회에 Issue Checklist 내용 보강했다. 순식간에 하루가 끝나버렸네. 생각한 것보다 할 일이 많았다. 여유가
있었던 거 같았으면서도 없었다. 테스트 자체도 바쁘긴 했는데 연차를 떠난 친구의 업무 능력에 대해 의심하게 되는
일도 발생했었지.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그래도 다행히 큰불로 번지진 않았고 잠잠하게 넘어갔다.
점심 먹는데 옆부서 사람들이 꿋꿋하게 좁은 소파에 낑겨서 같이 식사하더군. 그들 입장에서는 내가 꿋꿋하게 껴서
식사한 거겠지만. 중국어 공부하면서 잘 먹었으니까 됐지. 점심으로 닭가슴살에 참치캔 따서 같이 먹었는데 식사의
열량이 매우 높아서인지 오후에는 기운이 넘쳐났다. 그 기운을 유효하게 사용하진 않았던 거 같아 아쉽지만 말이다.
Filter 함수로 나온 값을 Sort 함수 이용해서 역순으로 출력되게 만들려고 했는데 아쉽게도 안 되더라. 대체 어째서
안 되지.
꾸준하게 리더랑 관계가 안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 얼른 프로젝트 탈주해야겠어. 그렇게 생각하던 중에 마침 좋은
기회가 발생하였다. 게임 QA 프로젝트가 들어왔는데 리딩을 할 수 있을만한 인력이 부서에 남지 않은 상황이라서
겸직을 해야 하는 상황. 마음 같아서는 냅다 지금 프로젝트에서 졸업하고 뛰쳐나가고 싶었지만 비게임 QA만 하다
난생 처음 게임QA를 한다니 걱정이 앞섰다. 게다가 신입 사원 3명이라는 짐덩이 아닌 짐덩이를 달고 가야만 하는
상황이라 고난이 훤히 보이는 것 같고.
다음주 화요일에 발표가 있어서 리더가 매우 정신적으로 궁지에 몰려있는 듯하다. 퇴근한 후에는 자진하여 남아서
자료를 재정비한다고 하시더군. 항상 같이 퇴근했었는데 그러려니 여기고 먼저 퇴근했다. 퇴근 후 집에서 빨래했다.
출입구를 막는 방식으로 빨래 건조대를 설치하는 건 현명한 판단이 아닌 것 같다. 다른 방법이 없을까. 역시 염치를
불구하고 복도에다 설치해야 할 것 같다. 원래는 오늘 퇴근하면 MS Forms 사용해서 문제지를 작성하려고 했지만
대충 일정 조절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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