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13 레벨2 QA 테스터 근무 일지 8개월차 (일촉즉발?)

 

 

 

 

 

 

 

 

 

 

 

빡셌다. 여유롭게 할 수 있는 일이었는데 자진하여 일감을 더 가져왔군. 사무실에 고성이 오가는 걸 듣기 싫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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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급적이면 문제가 터지지 않게 하고자 부단히 노력하는 수밖에 없었다. 애시당초에 내가 불려왔다는 것 자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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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고름이 곪을대로 곪았다는 뜻이겠지. 실제로 업무를 해보니 팀 내의 분위기가 많이 냉랭해져서 일촉즉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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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라는 게 피부로 와닿았다. 아무래도 이 팀은 점점 제대로 굴러가기 힘들어질 것 같았다. 그래도 다들 나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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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노력은 하고 있는데 그렇게 노력할수록 서로 멀어지게 되기만 하는 나쁜 경우인 모양이다. 성향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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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자체는 무난한 편이었다. 아이폰으로 해야 하는 경우에 조작이 까다로워서 귀찮았지만 그전에 먼저 PC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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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해 길을 익혀두었기 때문에 수월했다. 중국어가 읽히기만 한다면야 진행에도 아주 큰 무리는 없었고. 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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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에는 같은 부서 사람들이랑 같이 차돌 짬뽕 먹었다. 어제부터 그토록 먹고 싶었는데 역시나 막상 먹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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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한 평이 떠오르더군. 그냥 돈 아낄 겸 닭가슴살이나 먹을걸 그랬나 내심 후회까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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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시장은 여전히 깜깜하니 아마 연말까지 조용할 것 같네. 어쨌든 오후에도 이어서 열심히 업무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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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도는 아무래도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단말 하나로만 진행해야 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50%밖에 진행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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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난했고 스스로에게도 나름대로 좋은 기회가 되었군. mac OS에서 앱플레이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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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한번 조사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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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집에 돌아와서 주술회전 봤다. 재밌네. 그리고 지난 번에 이어서 ‘붕괴:스타레일’ 신규 임무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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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테르 배틀 좀 피곤하네. 최후에는 재밌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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