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좀 행복한 회사 생활이 될 줄 알았는데 역시나 다른 부서에 업무 지원으로 끌려갔다. 도대체 저쪽은 어떻게
근무가 돌아가길래 업무 지원을 3일 연속으로 받는 거야. 조금 화가 났는데 놀랍게도 숙련도가 엄청나게 상승했다.
정신 차리니까 퇴근 시각이더군. 숙련도가 엄청나게 올라가서 동시에 3개의 시트까지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제대로 된 결제는 무리고 아마 테스트 결제까지가 한계겠지만 괄목상대할 만하다. 오늘 혼자서 무려 6개의
시트를 처리했다. 굉장하군.
UI 확인하는 테스트이기도 했고 반복적인 업무라서 어려운 내용은 없었다. 시간을 잡아먹히는 건 일부러 죽어야만
하는 동작 때문에 발목 잡히는 것 정도였다. 쓸데없이 상품 구성이 많군. 고객은 선택지가 많으면 오히려 고민하게
된다고. 괜히 요즘 대부분의 결제가 간소화되고 간편화되며 구독제를 채택하는 것이 아니다. 선택지를 줄여버리는
게 오히려 사업적으로 도움이 되거든. 아무튼 퇴근했다.
오늘은 집에 돌아가서 원고 작업을 해야겠네. 내일은 본격적으로 담당 업무 인수인계가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한다.
할 때가 되긴 했지. 어제 이발했는데 앞머리를 너무 짧게 잘라버려서 나도 스스로가 어색하다. 어제는 CSTS 교재
전자문서화했지. 오늘도 이어서 했다. 퇴근하고 집에 와서 빨래 돌리고 바닥 청소한 다음 밥 먹고 씻었다. Outlook
실행했는데 모든 계정이 연결 끊어졌더군. 심히 빡친다.
내일도 업무 지원이라니 힘들다. 배워갈 게 딱히 없어서 더 그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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