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뻘짓했네. 신입 사원 대거 및 기존 리더가 다른 근무지로 파견 가는데 포장 작업이 안 되어 있는 걸
보고 식겁해서 곧바로 포장하기 시작했는데 알고 보니 내일 출발이라고 한다. 괜히 땀 뺐군. 어찌 됐건 신경
쓰지 않아도 될 일이라는 걸 알았으니 됐다. 오늘의 업무는 나름대로 무난하다고 생각했건만 무지막지하게
단건으로 테스트 요청이 들어와서 매우 정신이 없었다. 게다가 하나같이 결제 관련된 매우 중대한 문제라서
온 신경을 곤두세워야만 했다. 여기에다가 심지어 오후에는 SNS 홍보팀 원고 보고까지 해야 했다. 하루를
돌이켜보면 결과적으로 전부 다 잘 처리했으니.
리더를 인수인계 받은 후로 정말 놀 틈이 없구만. 하루 빨리 이 직책에 익숙해지면 좋겠다. 사실 어느 정도
이미 자동화를 해놓았지만 일하기 싫어하는 부사수랑 아무 것도 모르는 신입사원의 대환장 콜라보 때문에
꼼짝없이 나 혼자 골치 아프게 생겼다. 후진 양성이라는 게 정말 쉽지 않구만.
뭐. 앞으로 합을 맞춰나가 봐야 하는 일이라는 거다.
퇴근 전에 검토를 진행했는데 또 다시 원고에서 고쳐야 하는 부분이 산더미다. 정말 골치 아프네. 이번이
마지막인데 용두사미 꼴이 나지 않도록 하려는 것으로 이해해야겠다. 떠나기 전에 탕비실에서 밥 먹었다.
점심 즈음에 라면 샀어야 했는데. 집에 오니 어떤 분이 구운 계란을 기증해주셨더라.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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