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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ary/▶ 근무 일지

20231109 레벨2 QA 테스터 근무 일지 9개월차 (왜들 그리 다운 돼 있어)

by 레블리첸 2023. 12. 8.

 

 

 

 

 

 

 

 

 

 

바빴군. 특히 퇴근 무렵 갑자기 머리가 지끈거려서 참으로 힘들었다. 기억에 남을 인상적인 일이라면 글쎄.

그럭저럭 오늘은 꽤 순조로웠다는 점이다. 역설적이게도 메인 업무가 진행 중일 때는 순탄했다. 고객사가

추가적이고 이례적인 일을 요청하지 않았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아예 추가적인 의뢰가 없던 건 아니다만.

힘들었다. 지금 머리가 아파서 더 그럴지도. 그나저나 원신 '푸리나'가 주역인 내용을 보는데 엄청 재밌다.

퇴근 후 의자에 기대어 앉아 보고 있는 중이기도 하지. 오늘은 한번 하루를 역순으로 되짚어 볼까.

퇴근 전 다양한 보고를 해야 해서 참 정신이 없었다. 때문에 고객사에 업무 종료 보고를 하는 것조차 깜빡.

집에서 샤워하다가 문득 업무 종료 보고 안 했다는 걸 깨닫고. 서두르지 않으며 느긋하게 방으로 돌아와서

보고했다. 퇴근할 때는 비가 왔었다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랐다. 한편 열받게도 전기자전거에서 굉음이 난다.

뭔가 잘못된 거 같다. 퇴근하기 전에는 신입 인턴에게 내일 할 업무를 미리 지시하였고 피드백을 교환했다.

뭔가 더 나눌 대화가 없었을까.

오후 늦게. 정신 없었다. 상부에서 프로젝트 내에서 예고된 격변에 대한 정보를 요청했고 이에 대답하느라

정신 없고 뿐만이 아니라 드디어 회사에서 낡아빠진 Excel 2016을 버리고 MicrosoftOffice365로 일괄

교체하게 되어 따라가느라 정신 없었다. 반길 일이지.

내일은 히스토리를 조금 뜯어고쳐야 할 것 같다. 일이 많군. 하지만 초기에 걱정했던 것보다는 모두가 합을

맞춰나가고 있는 듯해서 다행이다. 점심에는 밥 먹으려는데 다른 부서에서 사건이라도 있는지 탕비실에서

누군가 엄청 혼나고 있더군. 그렇다고 밥을 안 먹을 수 없으니 이것저것 부산스럽게 왕복해야 해서 눈치가

보였다. 밥은 처음으로 그냥 자리에서 먹었다. 눈치 보여서 쉬는 것 같지 않았다. 점심 전 열렬히 이것저것

작업했군. 테스트도 진행하며 교육까지.

아침에는 놀랍게도 늦잠을 잤다. 기상하니 8시 20분쯤이었나. 화들짝 놀라서 후다닥 준비했다. 늦지 않게

회사 도착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 전기장판의 힘은 정말 무시무시하군.

하핫, 하루 끝나기 전에 일기 무사히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