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정말 전쟁 같은 하루였군. 그나마 다행인 점이라면 정규 업무는 무사히 마무리했다. 아직
최종 결과 보고서를 전달하지 못했기 때문에 완전히 끝냈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아침부터 한 번
기억을 짚어가면서 올라가 보자. 출근은 무난했군. 겁나 추웠다. 회사 출근해서는 무난하게 아침
먹고 빠르게 성가신 부분에 대한 업무를 진행하고 신입 인턴에게 넘겨주었다. 생각보다 느리군.
테스트레일 반영 작업에 대해 이제 맡길 수준이 되었다고 봐도 되겠지. 어느 정도 어플리케이션
동작 자체에도 익숙해졌을 거고. 부사수는 여전히 테스트 문서를 작성하고 있다. 2개월 정도 더
있어야 하는데 우선도를 착각하고 있는 게 아닌지. 일단 진행 중이던 임무가 있기에 확인.
오후에는 이렇다할 업무가 없었던 것 같았는데 굉장하게도 고객사에서 무지막지하게 많은 업무
요청을 해서 일정 조율하느라 진땀을 뺐다. 차주 월요일 일정이 엄청나군. 오전에는 자잘한 특수
임무 2건이 진행됨과 동시에 테스트 결과 보고서 컨펌을 받고 대형 프로젝트의 기획으로 문의를
주고 받아야 한다. 그러는 와중에 오늘 나한테 제대로 삔또가 상한 것 같은 부사수에게 메인급의
업무까지 맡겨야 한다라. 참으로 끔찍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일정을 지금 다시 찬찬히 보니까 부사수도 어지간히 정신 없었는지 하루 다 써야 겨우 해낼 수가
있을까 말까한 양의 업무량을 반나절만에 해치우리라고 써놓기까지 했네. 아무튼 테스트레일의
반영 작업도 끝났고 보고서도 잘 보냈다. 업무 일정 조율이나 기획 확인은 다음주에 이어서 해야
할 거 같고. 어쨌든 퇴근할 때에 그렇게 성을 내고 가버리더군. 그러려니하고 인턴에게 다음주에
해야 하는 업무를 전달했다. 아주 바쁠 것으로 예상된다.
집에 돌아와서 사내기자단 원고 작성해서 후다닥 전송하고 일기를 게시했다. 내일은 SNS홍보팀
원고를 어느 정도 마무리 해야겠네. 헌혈도 할까 고민했다. 그리고 수집한 자료에 대한 정리 진행.
언제쯤 상부에 보고해야 하나 고민되는데 아마 다음주 중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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