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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ary/▶ 근무 일지

20240311 레벨3 QA 테스터 근무 일지 1개월차 (어림 없죠?)

by 레블리첸 2024. 5. 9.

 

 

 

 

 

 

 

 

 

 

한가했다. 일이 없는 건 아닌데 아무래도 인원이 늘고 다들 숙련도가 쌓여서 그다지 어렵지 않게 진행도를

채울 수 있었다. 그렇지만 이제 곧 프로젝트가 마무리된다는 생각에 다들 조금 붕뜬 기분인 모양이다. 나도

조금 그렇다. 어제는 오랜 지인과 만나서 맛있는 거 먹고 이것저것 구경도 다니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두통이 있어서 진통제를 먹고 저녁에는 술을 먹었으니까 주말에는 술과 약에 쩔어 있었다는 오해를 살만한

말로 일축할 수 있는 일과를 보냈으니 그 여파로 지금 이렇게 노곤한 건지도 모르겠다.

어쩌면 주말에 두통에 시달렸던 이유는 소화 불량이었던 것일지도 모르겠다. 회사에서 화장실 한판 때렸다.

아무래도 집에는 비데가 없으니까 화장실을 좀처럼 안 가게 되는 게 원인이 아니었을까. 봄부터는 강남으로

출퇴근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때를 대비해서 본사의 물건을 챙겨 가기 위해 접이식 슈트 케이스 하나 사둘까

심히 고민 중이다.

오후도 무난했구민. 오늘은 정말 조용했다. 하지만 어김없이 내일은 추가 업무 요청이 접수되겠지. 주말동안

글을 못썼지. 오늘은 써야겠다. 퇴근 후에는 주말동안 미루었던 청소와 빨래를 했다. 빨랫감이 조금 많군. 한

친구가 간식거리를 주었다. 덕분에 배가 부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