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의 대규모 업무가 진행되는 날. 그런데 시작부터 어지간히 삐걱거린다. 예를 들자면 법인카드를 전달해주셔야
하는 간부가 교통사고로 인해서 지각을 하게 되어 내가 직접 총무부에 내려가서 비상열쇠를 받아야 했던 거라던가.
와중에 고객사에서는 그렇게나 급하고 중요한 테스트라고 신신당부를 했으면서 정작 당일이 되니까 연락두절이다.
내일까지 완료해야 한다더니 접속 허가도 1개씩만 뚫어주니 이걸 대체 어떻게 하면 좋단 말인지 모르겠다.
정작 직원들을 놀도록 두게 생겼다. 어차피 하청이라고 생각하여 마음을 편하게 두었다. 열심히 일기나 쓰지, 뭐.
오후에는 이런 저런 일이 있었다. 고객사랑 상당히 투닥거리긴 했는데 어쨌든 유리한 흐름으로 이끌어 다행이다.
정신을 차리니까 어느덧 퇴근 시간이군. 점심에는 간만에 인턴 사원. 이제는 정직원 전환이 됐으니까 '후배'라고
불러야 하나. 후배랑 밥을 먹었다.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었다. 맛있게 먹긴 했는데 시간이 별로 없어서 남긴 게
살짝 아쉽다.
어쨌든 무난하게 하루가 지나갔다. 설마 퇴근 5분 전인데 야근이나 잔근 요청하진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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