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난한 하루가 되리라 예상했는데 항상 그 예상이 깨진다. 시작부터 보고해야 할 일이 마구 생겨나는군.
아침에는 비까지 내려서 열받네. 걸어서 돌아갈 생각하면 벌써부터 어깨에 힘이 빠진다. 적당히 업무를
끝내버리려고 했는데 빌드가 뭔가 잘못 됐는지 일단 기다리라고 한다. 급한 건 없을테니 괜찮지만 자꾸
예전 회사에서 무한정 대기와 야근 요청의 반복이 떠올라서 PTSD가 오는 모양이다.
일단은 주말 동안 참으로 속 썩였던 매트리스 반품 수거 요청을 진행했다. 부디 돌아오지 말라고. 일이
참으로 빡치게 하는군. 제대로 돌아가는 게 없다. 계속 대기만 한 듯하다. 즐길 수 있을 때 즐겨야 하는
건가. 일기 쓰는 것을 결국 깜빡했군. 기억이 잘 안 나지만 바빴던 거 같다. 뭐를 했었나 궁금해서 업무
보고서 봤는데 엄청난 일이 많았구만. 일기 못쓸만도 했다. 와중에 신규 편성되었던 인원이 14일도 안
되서 빠져나가기까지 했네. 참 애석한 일이다. 어쩌겠는가. 어쨌든 내일은 연차다.
느긋하게 일했군. 일이 끝난 뒤에는 친구랑 1인 샤브샤브 식당에 갔다. 조금 실망스러운 양이었다. 꽤
비쌌는데 돈 조금 보태서 샤브샤브 무한리필 가는 게 낫겠더라. 아무튼 좋은 시도였다. 일 끝난 뒤에는
배가 안 불러서 대형 매장에 들러 술안주 샀고 친구랑 맥주 마셨다.
한전산업 배당금이 들어왔다. 대충 300주 정도 있는데 15,000원이라니 많이 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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