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진짜 빨리 지나갔네. 하루종일 검증 업무만 진행했다. 신규 인원 4명을 동시에 교육하기란
참으로 힘든 일이다. 지난주 토요일에 구매한 과자랑 음료수는 결국 못먹었군. 그정도로 바빴다는
거지. 그나저나 상신한 결재가 도통 통과되지 않는다. 내가 통과되어야만 다른 인원들에게 전파할
수 있는데 말이지.
퇴근 후에는 친구랑 방에서 노닥거렸던 것 같다. 원래는 할 일이 있었는데 친구가 와 있으니 할 수
없었다. 이녀석 요즘 들어서 마음이 많이 헛헛한 모양인지 용건 없는데도 방에 와서 그냥 우두커니
앉아 있는 일이 많다. 형제가 결혼한다는데 그래서 그런가.
출근할 때 걸어가서 회사에서 유독 피곤했던 것 같다. 생각하니 팩토리앰 카본 '멀티백051' 제품에
대한 리뷰도 작성해야겠는데. 참으로 할 일이 많다. 공부도 해야 하고 글도 써야 하고 블로그 관리
해야 하고 회사 업무도 해야 하고. 모아둔 소재가 상당한데 쓰질 못하고 있군. 심지어 주말에 '블루
아카이브' 설치해서 다시 시작했는데 오늘은 할 시간이 없다.
아침에는 전직장 동료였던 친한 형이 뭔가 부탁했었지. 그거도 진행하긴 해야 하는데 말이야. 정말
하루가 너무 빨라서 감당이 안 된다. 언젠가는 조금 잠잠해지려나. 지금은 가르칠 일이 너무 많아서
일도 제대로 집중할 수 없는 거라고 이해 해야겠지. 친구가 속이 허하다며 치킨 배달 시키더니 두개
주었다. 맥주랑. 단순히 고맙기보다는 이녀석 스트레스를 요즘 먹는 거로 푸는 거 아닌가 싶어서 좀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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