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준비하는데 전기자전거에서 굉음이 나서 뭔가 불안하기에 그냥 걸어갔다. 나중에 알았는데
머드 디펜더가 돌아가 있었다. 차체의 나사도 풀려 있길래 조였다. 하루 걸렀다고 기억이 안 나는
구만. 아마 이때부터 몸상태가 안 좋았던 것 같다. 걸어서 체력이 없는데 회사 일 빡세서 금방 힘이
들었던 걸 수도 있고.
테스터들에게는 일종의 반복되는 업무를 할당하고 내가 고객사로부터 받은 특수 임무를 처리했다.
아무래도 신입이나 다름 없는 이들에게 특이사항을 처리하게 시킬 수는 없지. 다행히 직원이 매우
열심히 일을 처리해주었다. 나도 그만큼 많은 휴게 시간을 보장해주었다. 어쨌든 당일에 주어졌던
업무는 무사히 처리했다. 추가적으로 환불 요청의 건으로 조금 말썽이 있었는데 해당 부분도 어느
정도 무리 없이 처리했다.
빨리 후임 양성해서 이 지긋지긋한 지옥을 탈출해야 한다. 적당한 후계자를 찾기는 했다만 의욕이
없어 보여서 안타깝다. 열정이 가득한 이는 여전히 계약직이고. 가장 서열이 높지만 계약직이니까
참으로 골치가 아프다. 빨리 정규직 전환 좀 시켜주라고. 그래야만 믿고 후임으로 키우거나 말거나
하지.
퇴근 후에는 친구랑 저녁에 카레 먹었다. 그럭저럭 맛있는 식사였다만 계속 몸상태가. 두통 때문에
즐거운 시간은 보내지 못했다. 집에 돌아와 씻고 두통약 먹고 잤다. 이번주에 시험이라 공부 해야만
하는데 여건이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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