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니까 일기를 블로그에 안 썼구만. 용서해라. 어제부터 몸상태가 너무 안 좋았다. 오죽하면
일기 대신에 '올해 보니 까오래 살기는 글렀네요' 라는 제목의 짧은 글을 쓸까 진지하게 고민했었을
정도다.
오늘은 바스맨 충전지가 도착했다. 앞으로 리모컨 건전지가 부족할 걱정은 없겠구만. 오늘의 업무도
무난하게 잘 처리했다. 퇴근할 무렵에는 황당무계한 요청을 들었지만 과연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는
추가적으로 의논해야 봐야 할 안건이다.
일단 퇴근 후에는 친구랑 꽤 맛집인지 사람이 엄청나게 줄 지어 있는 식당에 방문해 보았다. 공원을
산책할 때 보이던 가게인데 궁금하더라고. 하지만 메뉴 선정은 실패했다. 얼큰한 칼국수 먹고 싶었
는데 콩칼국수 시켰더니 그냥 뜨거운 콩국수가 나오더라고. 어쩐지 주인장도 내 주문이 틀림 없는지
몇번이나 되묻더니만. 친구의 평에 따르면 여태 방문했던 콩국수 가게 중에서는 가장 맛있는 편에는
속하지만 본인이 콩국수 자체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 나도 면만은 꽤 맛있어서 공감했다.
다음엔 꼭 바지락 칼국수를 주문하리라.
밤에는 머리 아프고 잠이 안 와서 새벽 1시 30분까지 깨어 있었다. 아주 죽을 맛이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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