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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ary/▶ 아무 얘기

2024년 8월 다섯째주 To Do (이번 주말으은)

by 레블리첸 2024. 9. 1.

 

 

 

 

 

 

 


주말에 원래 리눅스 마스터 2급 관련 공부를 하고자 마음 먹었건만 좀처럼 손에 책이 잡히질

않았다. 그다지 바쁜 일은 없었는데 조금 분하군. 사실 분할 건 없었고 그저 많이 피곤했었던

모양이다. 어찌 됐건간에 잘 쉬었으면 그만이지. 토요일에는 조금 멀리까지 자전거를 몰아서

이동한 다음에 식사를 해보았다. 기분 전환으로는 좋더라고. 앞으로 어쩌면 종종 애용할지도.

다음번은 더더욱 멀리까지 가볼까 생각중이다. 옛날에 진짜 맛있게 먹은 라멘 가게가 있는데

한번 가볼까 싶군.

월요일에는 아침부터 해야 할 일이 있다. 지각하면 안 되니까 오전 6시 30분까지 미리 회사에

가 있을까 고민 중이다. 지나친 것은 과하지만 어쨌든간에 회사에 도착하면 면도도 해야 하고

9월의 일정도 미리 수정해야 하는데 여기에 신규 투입 인력 2명이 올 거까지 대비해야 하니까.

월초부터 참 바쁘구만.

 

 

 

 

 

 

 

 

 

 

 

한창 헌혈을 많이 하던 때에 왕복하는 도로에 있어서 자주 갔던 그 가게. 이 가게에 들어올 때마다

겨울이라고 뇌가 착각을 하고 만다. 그땐 그랬었지. 생각하며 추억에 잠긴 채 꽤 오래 식당에 머문

채 뜨끈한 국물을 2번이나 받아 마셨다. 겨울에 한번 더 와야겠어. 그때 또 감회가 다르겠지.

주말의 날씨는 상당히 좋았던 거로 기억한다. 외출하는 일이 없었지만 생각해보니까 토요일 점심에

잠깐 나가서 과자랑 커피를 사서 왔었지. 아직 돌아다니기에는 조금 볕이 뜨거운 날씨. 조만간 전기

자전거 수리점도 한번 방문해야 하는데 9월에 Apple Event에다가 이런저런 자금을 쓸 일이 많아서

여전히 걱정이다. 아직 굴러는 가니까 그냥 10월에 갈까. 이미 교통비 본전은 찾았으니 중고로 팔고

새것 살까 싶기도 하네.

 

 

 

 

 

 

 

 

 

 

 

 

 

 


오랜만에 옷도 샀다. 너무 오랫동안 같은 옷만 입고 회사 다니긴 했어. 원래는 집앞의 시장에서

적당한 바지랑 셔츠가 보일 때마다 집어올까 생각했는데 그다지 물품이 많지 않은데다가 원체

나가질 않으니 똑같은 옷만 입고 다니게 되었어.

꾸미는 것을 좋아하진 않지만 셔츠가 더 필요하긴 했어. 하도 오래 입으니 팔꿈치 부분이 죄다

구멍이 뚫렸을 정도였거든. 9월 중순에는 아마 코트 하나 사게 될 거 같다. 2024 Mac Mini까지

사야 하니까 이제서 지출이 많을 거라는 말에 무게감이 실리겠지. 그나저나 이번에 산 옷 직접

보니 색감이 다소 묘한데 참 스스로도 안목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어두컴컴한 옷만 입고 다녔던 거 같아서 일부러 밝은 색 계열의 옷을 샀는데 조금 후회가

됐다. 눈에 띄는 거 같아서 걱정이네. 어깨 넓이가 괜찮으면 팔길이가 짧은데 팔길이가 마음에

들면 어깨 넓이가 마음에 안 들어. 어쩔 수 없는 건가 스스로 포기하게 되는군. 바지는 기껏 산

녀석을 입어보니 기장이 너무 짧아서 교환 신청했다.

양심껏 주말의 마지막에는 공부 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후 10시 투믹스 업데이트가

항상 걸린단 밀이지. 그때까지 PC 켜두고 있다가는 금새 다른 일에 정신이 팔려버려. 그래도

곧 있으면. 아니 이미 가을이네. 어째선지 조금 들떠 있던 기분이 가라앉는 것을 보니 공부를

하기에는 절호조인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