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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ary/▶ 근무 일지

20241125 레벨3 QA 테스터 근무 일지 9개월차 (기진맥진 초죽음)

by 레블리첸 2025. 1. 31.

 

 

 

 

 

 


너무나 힘든 하루였다. 가뜩이나 바빠 죽겠는데 다른 프로젝트에서 사람 없다고 로테이션으로 1명 계속 가져간다고

한다. 이런 족발. 지금 누구랑 장난하냐. 그렇게 사실상 1명 공백인 상태로 업무 진행하는데 그러는 와중에 교육중인

사원은 교육 때문에 불려갔고 부사수는 KPI 때문에 거진 1시간동안 지침 받느라고 업무를 못했다. 나도 갑자기 우리

고객사로부터 뜬금없는 업무 요청 받아서 처리한다고 정신 없었다. 진짜 정신 없었다.

갑자기 써야 하는 보고서가 하나 더 늘었으니 말이야. 자동화도 안 돼. 전부 수기로 작성해야 한다. 왜 이렇게 수기로

작성하는 것을 좋아하지. 주간 보고서는 자동화 시켰는데 정작 고객사에서 요청한 보고서들은 죄다 자동화할 수조차

없는 영역이라 빡친다.

 

 

 

 

 

 

 

 

 

 


한편 월급이 들어왔으니 이것저것 처리할 일이 산더미다. 우선은 오늘 만기된 예금이 2개 있었으니 2개를 재가입했다.

맛있군. 다음 만기일은 크리스마스라니 뭔가 벌써부터 성탄절 선물 받는 것 같아서 기대가 된다. 조금전까지 기운 없었

는데 통장 보니까 조금은 금융치료가 되네. ISA 계좌의 속박이 드디어 풀려서 자유롭게 출금할 수 있게 됐다. 한편으로

고민이군. 1천만원 정도로 가볍게 운용 중이기는 한데 마지노선을 얼마로 설정하는 게 좋을까. 과연 언제까지 굴려야만

할까.

내일이나 생각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