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장 머리 아프다. 너무 지나치게 유산균 섭취했던 탓인가. 아니면 고객사에서 자꾸 해괴한 일을 벌여서 그런가.
아무튼간에 점심 무렵부터 부쩍 몸상태가 안 좋아졌음을 느꼈다. 오늘이 금요일인 게 그나마 다행. 아마 주말에
몸상태가 괜찮다면 또 PC방 가서 회사 업무 좀 처리하지 않을까 싶다. 너무 정신 없어서 일기를 못썼군.
그러니 역순으로 정리를 해보자. 저녁에는 폭식했다. 집 돌아가는데 지쳐서 양껏 먹고 싶더라고. 에그셀런트에
들러서 에그 토스트에 스크램블 에그 추가하고 사이드로 어니언 감자튀김까지 추가해서 옴팡지게 먹었다. 당연
저녁 식사도 했었지. 집 돌아오니 사원증 없어서 망연자실했는데 에그셀런트 가게에 떨어뜨렸던 모양이다. 찾아
주셨는데 감사해서 음료수 2잔 사다 드렸다. 도로에 떨어뜨린 줄 알고 식겁했다고.
잔근했다. 야근 발생 위기를 넘겼었는데 퇴근하려니 고객사에서 붙잡아 보고서만 부디 같이 끝내고 가자더라고.
연장 근무 신청하시라는 말이 턱밑까지 차올랐지만 그냥 참고 묵묵히 일했다. 아마 상대편도 이것 때문에 퇴근
못하고 있는 게 아닐까 싶었거든. 야근할 각이었는데 취소되기도 했으니 말야. 해도 좋은데 오늘만큼은 몸상태가
좋지 않아 가급적이면 피하고 싶었다. 어디 아픈가.
원래는 오늘 저녁 친구와 저녁 약속이 있었지만 파했다. 파하기를 잘했지. 날이 추워졌는데 조만간 추운 자리로
좌석을 옮기게 될 듯하다. 보온 기구를 잔뜩 구매해야겠군. 가계부 갱신일이 내일이기도 하고. 신난다. 무리하긴
했네. 얼른 또 긴 연휴 안 오려나. 딱히 더 일기에 쓸 내용은 없는 거 같다. 아, 맥미니 11월말에 소식 나올줄 알았
는데 잠잠한 건 의외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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