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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ary/▶ 중어 공부

20250316_第一千 (첫 날)

by 레블리첸 2025. 3. 16.

 

 

 

 

 

 

 

 

 


첫 단추는 언제나 어설프다. 한 백날 지나고 나서 첫번째 날을 돌이켜 보면 항상 아쉬움이 남는다. 그때 미리

어떤 양식을 준비해 두었더라면 훨씬 수월했을텐데 어째서 그때는 그렇게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 예를 들어

지금 보고 있는 강의 자료도 그래. 당시에는 강의 제목을 포함하지 않고 화면을 찍었다. 때문에 나중에 음원

들으며 내가 현재 듣고 있는 회화에 맞는 자료를 한눈에 찾아보는 게 매우 힘들었다. 어차피 제목 앞에 숫자

찾으면 그만이 아닌가 싶겠지만 iCloud에서는 그게 안 되더라고.

하지만 어쩔 수 없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이미 지나온 길을 돌아가서 하나하나 고치는 것은 오히려 효율성을

떨어뜨린다. 지난 것은 지난대로 두고 앞으로 잘 해야 한다. 그리고 아마 천일이 지나고 백일의 오늘을 보면

똑같이 후회하겠지. 진보라 함은 언제나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일진일퇴를 반복하는 셈이니 어쩔 수 없단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했으면 좋았겠지만 처음부터 완벽하다는 것은 부자연스러운 일이잖아. 누군가 이끌어줄

일 없이 혼자 중심을 잡고 비틀거리며 걷기 시작한다면 더욱 그러해.

이 글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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