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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ary/▶ 근무 일지

20250204 레벨3 QA 테스터 근무 일지 12개월차 (그래도 무난했나)

by 레블리첸 2025. 4. 9.

 

 

 

 

 

 

 

 

 


더럽게 추웠다. 전국적으로 한파 때문에 난리였군. 전기자전거 타고 가는데 진짜 손발이 꽁공 얼어

반쯤 기절한 상태로 왔다. 배터리 광탈이 걱정이네. 손톱 살짝 들린 것은 아직까지도 지랄맞게 따끔

거린다. 덕분에 집에 와도 키보드 두드릴 의욕이 전혀 샘솟지 않는다. 어차피 공부한다고 해도 이미

늦기는 했어.

업무는 다행히 별 문제 없었다. 보고서가 조금 말썽이기는 했지만 무리없이 해치웠고 점심에는 직장

동료들과 모여서 중국집 배달 시켜 먹었다. 확실히 이런 날씨에 나가서 먹는다니 정말로 바람직하지

못하겠지. 탕비실에서 저녁 먹고 돌아가겠군.

오후도 조용했다. 잔잔하게 일감이 있기는 했는데 이제 조금은 무뎌져서 후다닥 처리했다. 인력 증원

발생했다. 6명까지 늘어난다던가. 일 가르칠 생각하니 벌써부터 진이 다 빠진다. 생각해보면 왜인지

자꾸 시험 기간만 되면 인력이 늘어난단 말이야. 적잖이 귀찮은 일이 아닐 수 없다. 생각해보니 결제

환불 문제가 말썽이었네. 알고 보니 1월달에 아무도 몰랐던 결제 2건이 무단으로 갱신되었더라.

 

 

 

 

 

 

 

 

 

 


긴급히 처리했다. 그나마 환불이 빨리 되는 플랫폼이라서 다행이군. 요즘 자꾸 잠을 잘 못자서 고민.

어제는 너무 피곤해서 저녁에 살짝 선잠을 잤으니 그러려니 한다만 오늘은 부디 자정 무렵에 꿈나라

안착할 수 있기를 바란다. 점심에 아메리카노 괜히 마셨나 싶기도 하고. 아무튼 연휴 잘 쉬었지만 정신

못차리는 자신을 보면 연휴가 조금 미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