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025년에 돌입한 이후 100일이 지났다고 한다. 정확히 계수하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벌써 꽤 시간이
많이 지났다는 것은 확실히 체감된다. 벌써 날씨가 꽤 많이 따뜻해졌고 단순히만 봐도 1년의 1/3이 지났다.
그동안에 나는 무엇을 했는가. 되돌아보면 아직까지는 그다지 특기할만한 일은 없는 모양이다. 그야 4월에
들어가자마자 이어지는 연장 근무와 주말 출근으로 회사 업무 외에 다른 것에 시간을 쏟을 여유가 없었으니.
당장 다음주가 되면 열심히 육성한 부사수 인력 2명을 다른 팀에 빼앗기니까 또 신규 편성 인원 가르친다고
정신이 없을 거다. 이어서 5월에는 지방에 잠시 내려가야 할 일이 생길 예정이고. 회사 일 참 원없이 하는군.
올 한 해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징징거릴 수 없다. 학생이 공부 열심히 했으면 된 거고 직장인은 회사
열심히 다녔으면 된 거지.
지난주에는 주말동안에 비가 내렸기 때문에 바깥에 나갈 수가 없었는데 운명의 장난인지 이번주조차 비가
내릴 예정이라고 한다. 그나마 다행인 건 오후부터 비가 내리기 때문에 점심은 오랜만에 맛집 순대국 먹고
돌아오는 길에 맥주랑 과자 사서 돌아올 수 있다는 것. 일단 오전에 후딱 주말 계획 글 쓰면서 토스 만보기
쌀먹하고 점심 먹으러 나가기 전까지 AICE 자격증 공부를 할 예정.
돌아오면 스터디 모임 운영 때문에 잠시 Zoom 연구를 해야 한다. 준비는 갖추어진 상태이고 시험삼아
운용을 해볼 예정. 켠 김에 3시간 정도 해볼까 싶다. 만약 성공적이라면 일요일에도 할 수 있겠지. 실패
한다면 원인을 조사하고 대안을 구하는 데에 시간을 쓸 것이다.
허벅지 위에 키보드 삐딱하게 올려두고 키보드 자판 두드리는 거 열받아서 휴대용 접이식 책상 좀 조사
해보았다. 예전부터 눈에 담고만 있던 제품이 있었는데 자석 제품과 연계가 가능한지 문의를 다수 하고
돌아오니 벌써 시간이 꽤나 지체되고 말았군.
일요일은 그나마 비는 안 내린다고 하니까 조금 거리가 있는 공원으로 가서 전기자전거를 세척한
다음 밥이나 먹고 돌아올까 싶다. 마음이 내킨다면 LG 그램뷰+ 3세대 Portable Monitor 1개를
구매할 것 같군. 그전에 가방부터 사야 하나. 순서를 고민하고 있다.
어젯밤 잠깐 Schubelt 가방 구매를 고민하는 자신에게 고민할 시간에 질러버리라고 되뇌었지만
기껏 비싼 가방 샀는데 오래 못쓰고 고장나서 수리도 못한 채 불편하게 지냈었던 사건이 있었어서
많이 걱정된다. 특히 이런 제품은 한번 고장나면 수리도 진행할 수 없단 말이지. 많이 실망했어도
역시 KORIN Design 가방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 것인가.
토요일 오전
- 주말 계획 작성
- 토스 만보기 쌀먹
- AICE 자격증 공부
토요일 오후
- 맛집 순대국 방문
- Zoom 화상 회의 (15:00~18:00)
- AICE 자격증 공부
일요일 오전
- Zoom 화상 회의 (09:00~12:00)
- 전기자전거 정비
- 태국 음식점 방문
일요일 오후
- AICE 자격증 공부
- 중국어 일요일 글 작성
- 구글 계정 정리 (~50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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