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비다. 미친 건가. 어떻게 주말이 될 때마다 비가 오냐고. 한주간 진짜로 힘들었다. 지난주에는 부사수를
떠내보내고 이번주 금요일에는 또 다른 부사수를 잃었는데 그 와중에 계속 인수인계해야 한다는 심리적인
압박이 있었다. 한편으로 검정 업무도 해야 했고, 여기에 갑자기 자리 이동까지 해야 했지. 진짜 정신 없다.
거기다가 새로 산 Schubelt 가방이 은근 많이 작아서 평소 가지고 다니던 도시락통과 그밖에 짐을 수납할
수 없는 최악의 문제점에 봉착해 다소 머리가 아플 지경이라고.
주말 아침에는 친구와 목욕탕 가기로 했다. 목욕탕 근방에 맛집이 있다기에 같이 가볼 겸. 복귀하면 점심일
테니 아마도 그때부터는 PC Master 공부를 하지 않을까 싶었다. 하지만 비가 모든 것을 망쳐버렸다. 비가
오고 있는데 목욕탕을 가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예정한대로 친구와 저녁에 탄탄면을 먹으러 갔다만 솔직히 맛은 아주 훌륭하지 않았다. 너무 멀었어.
하지만 좋은 경험이었지. 비가 오지만 종일 내린 것은 아니었으니 지난주에 구매했던 접착제 제거제
사용해서 MOFT 스마트폰 거치대를 어떻게든 재사용하려고 했었으나 제품의 훼손이 심각하여 사실
상 폐기처분을 해야 했다. 하지만 미련 없이 버릴 수 있게 됐어.



돌아오는 길에는 아이스크림 사 먹고 이후에 AICE 자격증 공부를 진행했다. 과연 우리 스터디의
구성원 중에 한 명이라도 보긴 하는 걸까 공부를 해보니 역시 그다지 어려운 시험이 아니라는 게
뚜렷해져서 마음이 조금 놓였다. 이 흐름대로라면 아마 내일 5회차 모의고사 내용 추가하고 평일
퇴근 후 2일 정도 더 투자해서 필기 자료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다.
어서 마무리하고 2급 자격증 준비를 시작하자. PC Master는 어찌 한담. 내일 오전은 AICE 공부
시작해서 오후까지 10회차 모의고사 정리 마무리해버리자. 점심은 친구와 밥 먹고 저녁에는 같이
페리카나 치킨 배달 주문해서 먹을 예정이다. 당연히 중국어 공부도 할 거고. 하지만 중국어 공부
게시글 등록에 과연 의미가 있는지 회의감이 생긴다.
어느샌가 기온이 20도 위까지 올라가서 고시원 방안이 후끈해진 관계로 모기장을 설치하고 다시
방문을 열어두고 생활하기 시작했다. 추가적으로 휴대용 접이식 자석 책상 구매하고 접이식 철제
바구니를 구매했다. 하나는 집에서 쓸 용도고 다른 하나는 회사에서 쓸 용도지. 둘다 해외 배송인
관계로 언제 올지 모르겠네. 기다리는 맛이 있다고 봐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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