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야 늘상 그렇듯. 바쁘면 바쁜대로 좋고 한가하면 한가한대로 좋지. 다가오는 대규모 검증 업무가 있어서
준비하고 논의할 내용이 참으로 많았다. 이에 대해 많이 연구하고 계산기를 두들겨 본 결과 최종적으로 대략
1,000만원 정도의 결제가 필요하다는 결론이 도출되었다. 상부에 보고하니 곧바로 경보가 울리더군.
이미 다른 부서에서 400만원 정도 써야 하기 때문에 한도가 가능할지 걱정이 된다는 모양이다. 내 돈을 쓰면
대안이 되리라. 하지만 상부에서는 내가 나서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그게 정상이긴 해.
집에 돌아오니 또 친구가 해쉬브라운이랑 베이컨을 구워서 나누어 주었다. 고맙게 먹고 씻고 로봇청소기 돌럈다.
라꾸라꾸 침대 의자 수리는 그냥 포기하기로 했다. 수리 맡기는 동안 땅바닥에 잘 수도 없으니. 다시금 침대 의자
위치를 재배치했다. 이동성을 고려해서.
공유기를 드디어 켜보았는데 다행히 정상 작동한다. 유감스럽게도 WAN 연결은 못했다. 그랬다가는 Mac Mini
Wi-Fi 끊기니까. 조금 유감인데 얼른 커세어 미니 모니터가 출시되면 좋겠다. 공부는 못했다. 이 일기 쓰는 시점
에서 이미 날짜가 넘어가고 자정이다.
아참 점심은 친하고 나름 마음 잘 맞는 직장 동료와 먹었다. 그나저나 한달 정도 지방에 파견으로 내려가게
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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