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인 일요일에는 뭔가 이상했다. 계속 몸이 축 늘어지고 힘이 들어가질 않더군. 거의 잠만 잤다. 잠만 잤는데도
몸은 계속 잠을 요구했다. 오후 12시에 일어나서 오후 6시까지 꾸벅꾸벅 졸기만 반복하다가 저녁에 친구와 본죽
들러서 죽 먹고 돌아와 일찌감치 잠에 들었다. 덕분인지 새벽 4시에 잠깐동안 깼는데 이후에도 또 다시 잠들었고
적당히 출근할 시간에 깨어났다. 회사 와서도 계속 기운이 없군. 사실 감기에 걸렸던 게 아닐까 싶을 정도다.
회사에 늦지 않게 도착해서 아침 먹는데 상사와 잡담 시간이 있었다. 그다지 많이 대화할 일이 없었던 분인데
내가 태도가 딱딱해서 자칫 서로 오해가 있을 수 있는지라 매우 유의미한 시간이었다. 생각해보니 어제 오랜
지인과 3월달에 같이 밥 먹기로 약속했지. 잊지 않기를.
확실히 몸상태가 이상하다. 은은하게 두통이 있고 무기력하네. 목도 살짝 칼칼하군. 회사 바로 앞에 있는 내과
방문해 보기로 헸다. 아쉽지만 예약은 받지 않는다고 하네. 그런고로 업무는 일찌감치 마무리했다. 우리 금융
지주 주가가 7% 올랐다가 떨어졌다. 팔아치울걸 그랬나 싶었지만 어차피 기다려야 하는 때이니까 그러려니
넘겼다. 몸상태가 조금은 나아지는 거 같기도 하고. 오랜만에 연금복권에 결제했다. 매주 1만원만 질러 볼까
싶다. 오랜만에 도파민이 폭발하는구만.
‘모든 조’를 임의 번호로 2회 구매했는데 생각해보니까 1회당 1,000원이니 한놈만 걸려라 식으로 10개조
10개 임의 번호로 넣는 게 당첨 확률이 높지 않나 싶다. 다음번에는 조금 번거롭더라도 그렇게 진행해야지.
연금복권 결과도 매주마다 정기적으로 글을 써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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