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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ary/▶ 아무 얘기

3만원 해피빈 기부 (식재 활동)

by 레블리첸 2020. 11. 29.

 

 

 

여유가 더 많았다면 큰 금액으로 기부를 할 수 있었을테지만 유감스럽게도 당장 하루 벌어서

하루를 먹고 사는 사람이라 그럴 수 없었다. 마음이 넓었다면 개인의 회생을 위해 용돈이나마

쥐여줄 수 있었겠지만 안타깝게도 자신조처도 가누지 못하는 미생이라 절대 그리 못하겠더라.

따라서 열심히 네이버에서의 활동 결과로 얻은 해피빈을 써서 적게나마 3만원 가치의 기부를

했다.

살짝 통쾌한 기분도 든다. 왜냐하면 그토록 사람들이 블로그를 통해 광고한다고 비아냥댔지만

그 광고 활동을 통해서 얻어낸 해피빈으로 행한 기부 행위에 대해서는 비난하지 못하고 꿀먹은

벙어리가 되는 모습을 떠올리면 유쾌한 반란이라는 문구를 이럴 때 어울리는 거란 생각이 든다.

연예인들이 기부를 하는 것에 대해서도 조금은 알듯 하다. 순수한 선행 아래 자신의 헤이터들을

향해서 '어디 한번 욕해보시지' 선전하는 우월감도 행동 원인 중 적지 않은 비율을 차지하겠지.

열심히 일을 했고 일기를 통해 억지로라도 포스팅을 이어나갔고 그 공백을 광고업으로 메꾼 뒤

긁어모은 해피빈을 통해 기부를 했다. 어떻게 하면 해피빈과 현금을 더 많이 벌 수 있을까 궁리

해서 얻어낸 나름의 답은 복수 계정이었는데 해피빈은 컴퓨터 또는 아이피별로 한 개씩만 제공

되는 것 같아서 아쉬웠다.

 

 

 

 

 

https://happybean.naver.com/donations/H000000174837?redirectYN=N

 

우리도 숲부자가 되어보자.

엄청난 가치를 나무 함께 심어요!

happybean.naver.com

 

 

이러니 저러니해도 해피빈 가지고 있어서 달리 쓸모가 있는 것도 아니고 배은망덕한 사람

돕는 것보다는 보은과 효과가 확실한 환경 운동을 위해 타인의 힘이나 빌렸으면서 유세를

부려봤다. 심심하면 기부를 해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