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심야에 이미 느낌이 왔다. 뭔가 몸상태가 이상하다는 것. 그때 미리 두통약이라도 먹었으면 좋았을텐데 괜히
어거지로 잠을 청한 것이 악수였던 모양. 두통 때문에 제대로 잠에 들 수 없었으니 결국 기진맥진한 채 아침에 겨우
일어나 출근 준비해야 했다. 심지어 나가려니 바깥에 비까지 내리더군. 걸어서 갈 체력이 없어서 그냥 비를 맞으며
자전거로 질주했다. 완전히 젖진 않았지만 촉촉해진 상태로 사무실 도착해서 일단 옷 말리고 화장실 직행했다.
배변 상태는 훌륭했으나 이후로도 몸상태는 회복되지 않더군. 아마 소화불량에 이어서 체력 저하의 영향이 있나 봐.
다행히 업무는 그럭저럭 무난하게 처리할 수 있었다. ROKU SE 제품이 도착했다. 시운전할 겨를은 없었네.
오전에 감사하게도 직장 동료가 각각 빵이랑 두유를 나누어 주어서 점심 끼니를 그 둘로 해치우고 Classic 음악
들으면서 40분 정도 앉아서 잠을 청했다. 이후에는 꿀 아메리카노 마셨다. 기력이 없어. 오후에 그럭저럭 두통이
회복되서 일에 집중할 수 있었다. 정신 차리니까 또 퇴근 시각이었네.
불안하게스리 차장님이 우리 부사수에게 파견 가능 지역을 물어보았다. 설마 또 빼앗아 가려는 건가. 퇴근 이후
다행히 비가 안 와서 전기자전거 타고 돌아갈 수 있었다.
이후에는 오랜만에 닭가슴살에 밥 먹고 씻은 다음 PC 정비사 1급 2024년 4월 21일 모의고사 풀었다. 50점인
불합격. 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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