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동의 한주를 보내고 다시 일정에 여유가 돌아오기는 했다. 체력이 많이 소모되긴 한 건지 아침에 일어나기
무척 힘들더군. 엄청나게 피곤해서 거의 유체이탈 같은 경험마저 했을 정도다. 과로사하면 이런 기분일 것만
같네.
오전 업무는 무난했다. 원래 오늘 야근 예정이었는데 그것은 취소되었다. 아마 내일로 미루어진 거겠지. 일기
예보를 보니까 내일 밤부터는 비가 온다고 한다. 빌어먹을 하필 야근인데. 눈물이 앞을 가리지만 어쩔 수 없다.
점심은 나가서 먹고 돌아오는 길에 치약 사올까 심히 고민되었으나 그냥 싸온 도시락 먹기로 했다.
한가지 짜증나는 부분은 아쉽게도 마그네틱 보안 필름이 자꾸만 떨어지는 거. 오후에는 예정되어 있던
테스트 대상 전달에 지연이 발생해서 뜻밖에 여유가 생겼다. 부장님이 다른 부서로 가게 되어 마지막
선물로 팀 전체에 음료를 사주신다고 했는데 마침 시기가 적절했다고 본다.
아무튼 오후에는 한적했다. 신입 사원 4명이 있었으니 아무래도 조용했다고는 보기 어려우나 적어도
고객사는 끝까지 침묵했다. 단체로 휴가라도 갔나 싶을 정도. 퇴근 후 가계부 정리하고 PC Master
자격증 공부할 계획이다.
가계부는 썼는데 돌아오니까 엄청나게 피곤하구만. 생각해보면 휴식이 부족할만도 했다.
'■ Diary > ▶ 근무 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50625 레벨4 QA 테스터 근무 일지 4개월차 (또 속냐) (0) | 2025.09.10 |
---|---|
20250624 레벨4 QA 테스터 근무 일지 4개월차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힐 때가 제일 아프다) (0) | 2025.09.09 |
20250621 레벨4 QA 테스터 근무 일지 4개월차 (바빴다03) (0) | 2025.09.05 |
20250620 레벨4 QA 테스터 근무 일지 4개월차 (바빴다02) (0) | 2025.09.04 |
20250619 레벨4 QA 테스터 근무 일지 4개월차 (바빴다01) (0) | 2025.09.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