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빌어먹을. 모든 업무를 어떻게든 땡기고 땡겨서 해치워 야근 일정을 없앴다. 결과적으로 야근 일정은
취소가 됐었다. 심야부터 내일 정오까지 비 소식이 예정되어 있었던 관계로 최대한 빗방울을 피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기뻤는데 오후 3시가 되어 갑자기 추가적인 업무가 발생하며 야근 요청이 접수됐다.
정말이지 화가 나지 않을 수가 없다. 상부에는 야근 없다고 했는데 번복하게 됐다. 짜증이 나네.
오늘 해치운 업무량을 보니 정말이지 어마어마하다. 열받네. 꼬움 게이지가 대폭 상승해서 의욕을 다
잃었다.

저녁에는 지하에 있는 식당 가서 순대국 먹었다. 꽤나 저렴하면서도 맛있더라. 양은 다소 아쉬웠지만.
야근 시작했는데 중점적으로 봐야 하는 테스트가 사라져서 붕뜬 상태가 됐다. 그러려니. 하고 말았다.
가끔은 이런 월급 루팡하는 때가 있는 게 좋지. 집에 돌아가는데 퇴근 전에 프링글스랑 음료수를 너무
많이 먹은 탓인지 배가 아팠다. 씻고 시원하게 화장실 한판 때리고 잤다. 상당히 피곤했네.
새벽 1시 즈음에 기절하듯 잠들었던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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