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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ary/▶ 근무 일지

20250715 레벨4 QA 테스터 근무 일지 5개월차 (비 안 온 다매ㅡㅡ)

by 레블리첸 2025. 9. 29.

 

 

 

 

 

 

 

 


아침에 6시 30분에 눈을 떴는데 일기 예보 보니까 비가 안 오다가 8시부터 살짝 내린다고 하더군. 출근 시간에 오고

지랄. 아무튼 비 안 맞기 위해 후다닥 씻고 도시락 챙기고 딱 집을 나섰는데 비가 오고 있었다. 아주 지랄맞은 상황이

아닐 수 없다. 결국 우산 쓰고 회사 출근. 도착하니까 전신이 촉촉해서 매우 열받는다. 에어컨 바람 쐬며 옷을 말리고

적당히 먼저 업무 개시했다. 여유는 어떻게든 이렇게 만드는 법.

오전은 그래서 나름대로 여유로웠다. 여유로웠는데 갑자기 파일럿 프로젝트 참여 일정이 생기면서 조금 정신 없었다.

현재 서비스하고 있는 특정 게임에 대한 Test Case 작성하고 Pilot 테스트를 한다며 차출되었다. 바빠 죽겠는데 뭔

일이냐. 어쨌든 그것 때문에 자료 정리한다고 오후 내내 정신 없었다.

 

 

 

 

 

 

 

 

 

 

 


다행히 이제 어느덧 우리 테스터들의 숙련도가 많이 쌓여서 내가 잠깐 신경 못쓴다고 업무가 마비될 정도는 아니다.

오후는 무난. 다만 내일은 퇴근 시간부터 또 또 비가 내린다고 한다. 아주 지긋지긋하구만. 그나마 오늘은 자전거를

타고 돌아갈 수 있으니 다행으로 여겨야겠지.

퇴근 이후에는 간만에 맛집 순대국밥 식당을 찾았다. 근데 맛이 엄청나게 연해졌더라. 먹고 매우 실망했다. 하지만

한편으로 다행이라 여겼다. 만약 이재명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받아서 사용하러 갔는데 이런 맛이었으면 이런

정책 때문에 맛을 바꾼줄 착각하고 욕했을지도. 스마트스토어 주문이 들어와 있어서 처리했다.

오늘 이상할 정도로 피곤하군. 비 소식이 연이어 있어 그런가. 걸어서 출퇴근할 생각하니 벌써 진이 빠질 지경이야.

로봇청소기도 돌렸고 빨래도 했다. 로봇청소기가 기특하게도 2cm 높이의 퍼즐 매트 위에도 올라가더군. 제대로

재단만 했다면 완벽했으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