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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ary/▶ 근무 일지

20250716 레벨4 QA 테스터 근무 일지 5개월차 (비 사이로 막가)

by 레블리첸 2025. 9. 30.

 

 

 

 

 

 

 

 

 

아침에 눈을 뜨니 빌어먹을 아침 6시부터 비가 온다는 예보를 보고 실망했는데 씻고 도시락 챙겨서 나가려고

보니까 비가 안 오는 거 같아서 후다닥 서둘러 출발했다. 결론적으로 비는 한방울도 맞지 않고 출근에 성공은

했지만 8시까지도 내리지 않았다는듯. 이렇게 되니까 괜히 서두른 게 억울해진다.

일기예보를 믿을 수가 있어야지. 다행히 오전에는 그다지 바쁘진 않았다. 처리해야 하는 큰 일감이 있었기는

했지만 나름대로는 무난했던 모양.

 

 

 

 

 

 

 

 

 

 

 

 


Shokz Opendot One 이어폰 제품이 예상보다 빨리 수령 가능할 거 같으면서도 소식이 뜸해서 상당히

조바심 들게 한다. 이렇게 글을 쓰고 있었는데 오늘 도착했군. 11만원을 싸게 샀는데 매우 잘 산 거 같다.

퇴근하면 어떻게든 비 내리는 시간대 피해 귀가하려고 했는데 18시에 그친다는 예보가 19시, 22시까지

미루어지더니 결국 내일 아침 7시까지 연이어 내리는 것으로 바뀌는 것을 보고 절망했다.

 

 

 

 

 

 

 

 


집에 빗줄기 버티며 가면 분명 카고컨테이너 사이드 스토리지백이 흠뻑 젖어 매우 빡칠테니 그냥 회사에

도시락통을 두고 가고 사내카페에서 식사하기로 결정. 간만에 도시락에 라면 먹는 등 알차게 먹었다.

퇴근. 돌아가는데 비가 진짜 엄청나게 내렸다. 발토시를 했는데도 신발이 젖을 지경. 내일은 그냥 샌달에

반바지 입고 출근하려고 한다. 내일도 비가 온다니 말이지. 매우 열받지 않을 수 없다. 집에 와서 씻고서

젖은 옷 말리는데 친구가 뜬금없이 피규어를 선물했다.

솔직히 전자 피규어가 실물보다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하등 쓸모 없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