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사에는 면목없는 일이지만 이직이 갑자기 하고 싶어졌다. 그래서 잡코리아에 이력서를 갱신했다.
마지막 갱신일이 2017년이길래 최신화했다. 간만에 재미있었네.
겸사겸사 마침 테스트해야 하는 빌드가 도착해 있길래 냉큼 사무 작업했다. 자정을 넘기고 말았군.
아침은 그럭저럭 상쾌하게 일어난 거 같다. 묘한 꿈을 꾸었던 거 같은데 기억은 나지 않는군. 어렴
풋이 생각나는데 개꿈이 확실하니 더 이상 공을 들이지 않기로 했다. 인턴 인원들이 따라주는구나.
안경 두고 와서 개빡치지만 않았어도 더욱 흡족한 하루가 되었으련만.

점심으로는 대충 부리또랑 공화춘 자장에 참치캔 비벼 먹었다. 친구는 서류 전형 탈락하고 많아 속상한 모양.
Aircove Go Express VPN 제품이 도착했다. 사용해보았는데 이거 꽤나 마음에 드네. 작고 일단 Express
VPN 30일 무료 사용 기간 적용이 되었다. 조금만 더 기다려볼까 했지만 귀찮아.
아침에 출근할 때도 비가 옴팡지게 내렸는데 퇴근할 때도 역시나 비가 주륵주륵 내리고 있었다. 거의 태풍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바람이 강했네. 우산 쓰는 건 좋아하는데 비가 와서 전기자전거 못타고 걸어서 가야 하는
건 매우 짜증이 나는 일이다.

저녁을 회사에서 도시락 먹고 돌아오니 친구가 난데없이 빵이랑 과자를 줘서 같이 먹었다. 고마워할
줄 모르는 사람에게 베푸는 것은 멍청한 짓이다. 왜 자꾸 바보 같은 짓을 하는 걸까.
다음주에는 5일간 내내 연장 근무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돈 엄청 버는 거지, 뭐. 피곤해서
공부할 기운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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