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돈을 벌 수 있는 수단이 무궁무진하다. 불법과 합법이라는 대분류의 경계를 무시하고
사업과 사기, 도박과 투자, 투기 및 거래 등으로 다양하다. 그리고 대부분 기업체의 일원이 되어
근로 계약을 체결하고 학창 시절 학교에 등하교하는 때의 연속처럼 주에 일정 시간 출근을 하여
자신의 시간을 기업이 필요로 하는 특정 결과로 치환한 후 그 대가를 지불받는 방식을 일반적인
형태로 인식한다. 계약의 형태는 정규직, 비정규직으로 가지각색이겠지만 대게 몸 담고 있는 그
회사에 얼마나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는가가 주변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지 판가름할 수
있는 지표가 된다. 쉽게 말해 웬만하면 정규직일수록 세간의 인식이 좋단 말이다.
아마도 여러분들 중에 대부분은 대다수가 그러하듯이 근로 계약을 체결하고 어떠한 형태로든지
정당하게 노동을 바치고 그 대가를 지불받고 있을 것이다. 초고령화 시대에 들어 베테랑 및 기업
근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인사께서 머리가 희끗해지고도 여전히 현역으로 현장에서 일을 하고
뿐만 아니라 지치거나 실수하지도 않는 AI와 로봇이 매일 그들의 한계를 뛰어넘고서 점차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데 하필 바이러스까지 창궐하여 일자리를 잡지 못한 사람도 있겠지만, 아무튼 그건
개인으로서 신경써줄 부분이 아니고 요컨대 당연히 모든 사람은 현재 수입이 있거나 없는 상태에
고착된 상태라는 말이다.
이 지긋지긋한 정체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 조금 더 많은 돈을 벌고 싶은 건 모든
사람들의 공통 숙제다. 법이나 국가가 필요 없으니 법을 무시하고 국가를 전복시키고 싶다 말하는
철부지 학생들조차도 막연히 남들이 우러러볼 만큼 큰 돈을 벌며 떵떵거리고 살고 싶다는 꿈을 꿀
정도니까. 어떻게 하면 많이 벌 수 있을까? 그 답은 전문직이다. 나만의 능력을 개발해서 당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또 인정 받으면 떼돈을 벌 수 있다. 방송인도 결국 그들만의 개인성을 활용해
돈을 벌고 있는 셈이다. 그러지 못한다면 열심히 머리를 써서 학업을 통해 신분 상승을 꾀하셔야지.
간단히 말해 열심히 공부해서 변호사가 되거나, 자신만의 개성으로 방송인이 되면 된다.
그런데 말이야 쉽지 공부도 머리가 못따라주면 안 되고 모두가 끼가 충만한 것도 아니다. 그러므로
무난히 살아온 평범한 다수가 평범한 기업에 들어가 일을 하고 비슷한 수준의 돈을 벌며 살게 된다.
이른바 고착 상태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시간이 경과하면 연봉이 오르기야 하겠지. 하지만 그것은
어쩐지 선택받지 못할 선택지 '시간이 지나면 어떻게든 되겠지.'와 닮았다. 문제점에서 눈을 돌리고
당장 현재의 안락함에 안주해버리는 것이다. 꿀단지가 수렁인 줄 모르고 그 안에 빠져 날개짓을 할
노력조차 않은 채 천천히 익사해버리는 길인 것이다.
“ 아ㅋㅋ 그래서 어쩌라는 건데요ㅋㅋ 노력을 해라? ”
세상엔 돈을 벌 수 있는 수단이 많다. 회사를 다니면서 따로 사업을 하는 사람도 있고 요즘에는
스마트 스토어나 그밖에 재태크를 운용하고 있는 직원들도 많다. 월급만으론 충분한 부를 쌓기
불가하고 은행에 차곡차곡 모아봤자 결국 티끌 모아 티끌이라는 걸 모두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직원들이 거래소가 열리는 시각만 되면 업무하다가도 화장실로 뛰어간다는 얘기를 어렵지 않게
들어보거나 직접 보았을 것이다. 둘다 해당이 안 된다면 제발 방에서 나와서 세상 돌아가는 것을
직접 돌아보도록 하고.
거듭 강조하지만 세상에 돈을 벌 수단은 많고 당신이 벌어야할 돈은 많다. 근데 아쉽게도 나 역시
이 사회의 하층민 중에서도 하층민이라서 여러분에게 누워서 떼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적어도 지금보다 조금 더 많이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줄 수 있지.
바로 노가다가 아니라 부업이다.
여러분이 공사장으로 출근해서 이야기를 나눠보면 알겠지만 노가다로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살 것
같아 보이는 아저씨들은 전부 따로 본업을 가지고 있다. 가게를 운영하다가 휴무일이면 출근해서
사업 자금 또는 용돈을 벌어가는 사람도 있고 택시 운전을 하는 등. 주말에는 회사 다니다 주말만
일하러 나오는 사람도 만날 수 있다. 당장 나만 보아도 본업은 대학생이지 않은가. 부업은 특수한
사람만 하는 게 아니고 특수한 일만 있는 것도 아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노가다부터 시작해봐도
충분한 일이다. 본업이 없으시다면 본업으로 시작해봐도 좋고, 본업이 있으면 부업으로도 괜찮다.
본업으로는 본인의 성실함에 따라 한달에 대충 250만원 정도는 벌 수 있고 부업으로 주말만 해도
매달 80만원 정도는 벌 수 있다. 물론 전부 최저 단가인 10만원으로 계산했을 때의 얘기다.
1. 초기 비용으로 준비물을 준비
웬만한 부업이 초기 비용을 필요로 하듯 노가다 역시 초기 비용을 필요로 한다. 초기 비용이 드는
일이 무엇이 있느냐 궁금하신다면 우선은 보냉 가방 또는 운송 수단을 요구하는 배달대행이 있다.
노가다를 뛰려면 건설업 기초안전 보건교육을 수료해야 하고 안전화를 구매해야 한다.
https://blog.naver.com/ravlitzen/220845310931
예전에는 교육비가 4만원이었는데 이제 5만원으로 올랐다 한다. 안전화는 약 3만원 정도면
나쁘지 않은 품질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으니 8만원 정도 초기 비용으로 투자하면 앞으로는
본인이 원할 때면 아무때나 출근해서 최소 10만원씩 벌 수 있다.
Q. 근데 왜 하필 '가다' 어플을 추천하는 건가요?
몸값이라고 설명할 수 있는 '단가'가 조금 저렴하기는 하지만 아무리 늦어도 당일 저녁 안에
입금이 되는 건설사로 연결이 되기 때문에 통장에 바로 돈이 꽂히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고
일이 거의 매일 있으며 본인에게 큰 기대를 갖고 있지 않아서 일을 배우기에도 나쁘지 않다.
무엇보다도 등록 절차가 간단하다. 어플을 설치하고 신분증과 통장사본을 촬영해서 등록만
하면 당일에 근로자 등록이 완료된다.
따로 스크린샷을 첨부해서 하라는 대로 하면 어려울 거 없다고 가이드해줄 필요조차도 없이
보이는대로 진행하기만 하면 되고 가까운 출근지가 있으면 지원 버튼만 누르면 끝이다.
Q. 신분증과 통장사본이 제출되면 개인정보 유출이 위험하지 않을까요?
제발 그딴 '나 회사 안 다녀봤어!' 같은 헛소리를 하는 사람은 없길 바란다.
여태까지 아르바이트를 한 번도 안 해봤다면 걱정이 될 만도 한데 조금 더 살아보면 알겠지만
대기업이든 소기업이든, 알바든 정규직이든 일을 하기 전 근로 계약을 체결할 땐 신분증 제출
및 통장사본은 필수다. 그리고 어차피 이미 대한민국 생활 20년차면 털릴대로 털렸을텐데.
2. 근무 지원 후 출근 확정까지 대기
지원 신청을 하게 되면 당일 오후 18시 이후에 출근 확정 또는 탈락 발표가 표시된다. 해보시면
알겠지만 지원자가 엄청나게 많기 때문에 일을 수주하지 못하는 경우도 수두룩할 것이다. 물론
한번 현장에 나가기 시작하면 우선 순위가 높아져서 연속 출근은 가능해진다.
상대가 AI가 아니기 때문에 티키타카도 가능하다
노가다를 한다고 하면 인생 실패한 낙오자들이 모여서 온갖 위험하고 더러운 일에 던져져서
일종의 버림패처럼 쓰여질 것 같은 인상이 있겠지만 실상은 그렇지도 않다. 위험하고 더러운
일들은 건설사의 정직원들이 도맡으시고 인부들은 거의 졸졸 따라다니면서 필요한 장비들을
챙겨주거나 자재를 운반하는 등 말 그대로 하라는 것만 하면 된다. 상식적으로 노가다가 만약
어려운 일이었으면 기술 자격증을 요구했겠고, 흔히들 오해하듯이 공사 현장에서 부려먹다가
사고 등으로 죽어버렸을 때 콘크리트로 매장해버리면 그만일 거였다면 진작 뉴스에 보도되어
세상이 떠들썩했을 것이다.
만약에 인명 사고가 발생하면 작업이 중단되고 따라서 공사 기간이 연장되어 시공사의 피해가
막대해지므로, 현장 관리자는 그 무엇보다도 작업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경쓸 수밖에 없다.
그러니 제발 걱정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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