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출근하려고 했는데 공사 마지막 시기라는 이유로 인원 감축되서 잘려버려 일하지 못했고
일가자 사무소에서도 일감이 결국 없어서 놀게 되어 상당히 꼬움 게이지가 올라갔었지만 일단은
오늘이라도 일할 수 있으니 다행으로 여겼다. 뭐, 어젠 덕분에 과제 바로 끝내기도 했고.
날씨 더럽게 쌀쌀하구만. 오늘도 세대팀. 그런데 일 빠릿하게 잘하시는 양반이 신호수로
빠져버리고 그 대신 내가 들어간 거라서 조금 상황이 껄끄럽다. 아무튼 오늘은 계속 세대
청소만 하라고 한다.
청소 장난 없군. 양이 엄청나게 많다. 사람도 조금 부족하고, 아무튼 되는 데까진 해봐야지.
시간은 진짜 빨리 간다. 대형 마대에 큰 쓰레기들 넣고서 이후 바닥 긁어준 다음 마다애 다
담기. 절차는 겁나 간단한데 하나하나 빡세다. 암튼 6개 세대 중 4개 끝내니 점심 시간이대.
점심은 맛 더럽게 없었다.
오후 시작하는데 일과 끝날 때 위에 보관해둔 작업 장비를 모조리 철수시키라는 지시가
떨어졌다. 알고 보니 내일부터는 청소 업체를 따로 쓴다 한다. 슬슬 용역 인원도 줄이고
있으니 다른 현장을 알아봐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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